안녕하세요 키 158에 60.5에서 51.5 까지 감량중인 대학생입니다.살을 빼게 된 계기는 63키로까지 쪘을 때 날씬한 친구와 셀카를 찍었는데 저를 창피해하더군요...그 일로 독하게 시작했지만 60.5까지 굶었더니 어지러움증이 심해 더욱 건강하게 빼려하고있습니다! 목표는 47키로이지만 요즘은 정말 살 빠지는 속도가 느려져서 더욱 힘내기 위해서 후기를 올려요! 댓글로 응원해주시먄 넘 도움이될거같아요!

저는 흔히 근육돼지여서 근육량이 27키로로 높은 편이었고 조금만 운동을해도 근육질 몸이되서 일단은 식단으로 조절했어요! 식단으로 한달반만에 9키로를 뺐는데 토달볶, 유부두부, 곤약 볶음면같이 잘 알려진 메뉴를 제외하고 가장 안질리고 도움 된 식단을 말씀드리면..

1. 일단 고기가 정말 많이 땡기잖아요? 소고기 목심을 잔뜩 사서 (닭가슴살이랑 칼로리가 크게 차이도 안나고 온라인으로 사면 정말 저렴해요!)미역국을 해먹는게 참 좋구요! 미역이 정말 칼로리가 너무 낮더라구요.. 또 얼갈이 배추를 다X소 2000원짜리 찜기에 7분정도 렌지로 찌고, 얇은 목심도 쪄서 쌈무랑 파프리카랑 쌈장 아주 조오오금 먹는게 정말 안질리더라구요!

2. 그리고 곤약중에 밥알형 곤약이 있어요! 현미로 밥을할때 반을 넣어주면 현미가 자칫 좀 거칠수있는데 곤약으로 전체적인 식감이 너무 부드러워져서 그냥 쌀밥 먹는것 같더라구요! 칼로리는 고작 20칼로리밖에 안되구요! 탄수화물을 최대한 안먹었지만 정 먹고싶을때 먹었습니다.

3. 그리고 간장을 쿠팡에서 직구로 당이 들어가지 않은 간장을 샀어요. 볶음에도 쓸 수 있고요, 회를 먹을때 와사비랑 찍어먹어두 좋구요!! 그리고 설탕 대신 에리스리톨이라고 설탕의 70퍼센트의 단맛을 내지만 0칼로리인 제품도 함께 사서 요리나 무지방 요거트에 같이 섞어 먹었어요! 이건 정말 너무 도움이 많이 됬고 하루 권장 섭취량 이하로만 먹으면 괜찮다 하더라구요!

4. 간식은 곤약젤리를 하루에 한두개씩 먹었는데 정말 일반 젤리보다 맛있는 곤약 젤리들이 저렴하게 많아요^^ 없었으면 정말 다이어트 실패했을거같아요!

5. 그리고 GI 수치표를 보고 GI 수치가 낮은 음식을 위주로 먹으려고했어요! 그런데 조심할 점이 GI 수치가 낮으면 몸에 흡수되는 영양분의 양도 준다고해서 정말 다이어트 성수기에만 하는게 좋을거같아요..! 의외로 GI 수치가 높은게 후추여서 저는 후추를 거의 안쓰고 쿠팡에서 케이준이나 쯔란과같은 향신료를 썼는데 정말 맛있어요!

6. 마지막으로 정말 한번만 속았다 생각해주시고 탄산수에 정말 이온음료 소량만 섞고 가까운 마트에서 파는 제품으로 만들어진 레몬즙을 넣으면 (에리스리톨도 조금 넣으면 맛있어요) 정말 탄산음료 안부러워요! 시큼한게 또 레몬에이드같아서 식욕도 왕창 떨어지고요



운동은 정말 하루에 15분~20분정도 등하교할때 걸었고 저도 요즘 안 사실인데 공복일때 운동을해야 가장 효과적이라고 하네요! 또 같은 칼로리를 먹더라도 GI 수치가 높은 음식부터 먹으면 10분만에 혈당이 증가해서 아무리 저칼로리 음식을 먹어도 지방으로 축적된다하더라구요! 탄수화물부터 드시는건 안좋을거같아요ㅠㅠ다이어트하면 자연스럽게 변비도 생겼는데 점심시간때쯤 아메리카노 한잔씩하면 문제 없더라구요! 변비가 심하면 아무리 식단을해도 몸무게가 줄지를 않아 스트레스받으실수도 있어요! 물 많이 마시고 하루에 한두잔 아메리카노도 먹는게 저는 가장 좋았던거같아요

이제 슬슬 근력운동도 시작해서 꼭 47키로 찍고 더 자세한 후기 올리려구요! 더욱 맛있고 먹으면서 행복한 식단들이있는데 판매되는 제품들도 사용해서 자칫 홍보로 보일까해서 조심스럽네요ㅠㅠ다 공유하고싶은데 47키로 달성 후기에선 아낌없이 나눌게요ㅜㅜ!

마지막으로 저에게만 효과가있을수도있는데, 친구들이 정말 맛있는 배달음식 식당음식 먹을때 저는 다이어트 도시락 먹고 그랬는데, 친구들이 맛있게 먹는 음식을 미술관 전시품처럼 '내가 가질순 없지만 아주 아름답구나'하고 초연하게 받아들이면ㅋㅋㅋ또 너무 억울하지도 않고 잘 참아졌던거같아요! 먹는게 아닌 그냥 예술 작품으로 보려고 혼자 세뇌했어요.. 정말 다이어트는 힘들고 건강을 위해서나 미용을 위해서나 도전하시는 분들 다들 너무 대단하시고 존경스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