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꼬빌 훈제 후랑크 닭가슴살 소세지로 로제파스타 만들어봤어용
빨간색 소스지만 토마토소스라 전혀 맵지 않아용ㅋㅋㅋㅋ 히히

일단 파스타를 삶아주세요~저는 미주라 통밀 파스타 썼어요
야채도 많이 들어가고 닭가슴살 소세지까지 들어가는지라 파스타 양을 많이 하실 필요가 없어요
저는 2-30g이면 적당하거나 먹고 딱 배부르더라구요
후라이팬에 오일 아주아주 조금 두르고 으깬마늘 볶다가
양파 넣고 살짝 갈색빛 돌 때까지 볶아줍니다
그리고 버섯 (양송이, 새송이 등등) 넣고 마찬가지로 볶볶!
양파나 버섯 볶을 때 수분이 모자라면 오일 더 넣지 마시고 파스타 삶은 물(면수) 조금씩 넣어가며 볶아주세요

야채 볶던 팬에 파스타면 + 토마토소스 + 두유 넣은 뒤에
전자렌지에 1분 돌려놓은 닭가슴살 소세지를 잘게 잘라 넣어용
체다치즈는 많이 넣으면... 맛있긴한데 저는 칼로리 걱정에 반장만 넣었어요

그리고 자작해질 때까지 중약불~약불로 졸여주시면 끝~

사실 어떤 닭가슴살을 넣을까 고민했는데 홀그레인 닭가슴살은 어제 단독으로 먹어보니까 맨입으로 먹어도 너무너무 맛있어서 넣기가 아까운거에요...ㅋㅋㅋㅋㅋ

제가 사실 닭가슴살 가공품 중에 소세지는 그닥 좋아하지 않거든요
나름 여러 브랜드걸 먹어봤는데 그 특유의 닭비린내를 없애기 위한 알싸한 인공적인 향 같은게 항상 나더라고요
그래서 닭쏘를 넣자!하고 선택한건데 꼬꼬빌 훈제 닭쏘는 사실 전자렌지 돌려서 끝부분 잘라먹어보고 잠시 후회했어요 ㅋㅋㅋㅋㅋㅋ
그 제가 싫어하는 인공적인 향이 하나도 안나고 제가 먹어본 닭쏘 중에 제일 소세지에 가까운 맛이었어요
파스타에 안넣고 그냥 먹었거나 핫도그 해먹었어도 맛있었을 것 같아요!
막상 파스타에 넣고 나니 파스타소스랑 소세지의 훈제향이랑 너무 잘 어울려서 완전 만족했지만요 ㅋㅋㅋㅋ

아무튼 요 로제파스타는 평소에 두유로 파스타 해먹으면서 생크림이나 헤비한 유제품류가 들어가지 않아 0.1퍼센트의 부족함을 느끼셨던 분들께 추천드립니다
토마토소스와 꼬꼬빌 닭쏘의 훈제향이 맛의 빈 공간을 채워줘서 더 맛있게 드실 수 있을거에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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