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이 세상에는 맛있는게 많다.
오늘 지방에서의 둘쨋날 입니다. 그 눈 다래끼때문에 새벽에 자주 일어나서 설쳤더니 아침에 겨우 너무 졸려서 눈을 뜬게 8시. 정말 머엉 했습니다. 그렇게 멍하게 시간을 보내고 나니 9시 30분이었습니다. 호기롭게 방탄커피 만들어 먹겠다며 가져온 버터도 있었지만 그냥 방탄커피는 마시지 않았습니다. 방탄커피는 마시고 최소 3시간 이후에 식사를 해야 하는데 12시 점심 약속이 있었거든요. 10시쯤 되서 아메리카노 진하게 한잔 타먹고 서류 정리 하고 점심 약속때문에 11시에 출발. 점심을 먹었습니다.
근데 이 점심이 대애박 이었습니다. 한우구이 집엘 갔는데 정말 맛있드라구요. 소고기는 소금구이. 근데 너무 많이 먹어서 민망스러웠네요. 점심에 소고기랑 반주로 소맥 두 잔 마셨습니다. 소고기는 한 500그램은 먹은거 같아요. 점심 후 후식으로 포도 작은거 한 송이 정도. 우와 ... 이렇게 점심 과식 하고 나니 여지껏 배가 안고프네요. 사실 지방에서의 일정들이 만만치 않아서 엄청 피곤합니다.
어젯밤은 다래끼 때문에 그제 밤은 이래저래 3시간 정도밖에 못자고 일을 해서 그런가 사실 지금 약간 출출한데 암것도 하고 싶지가 않네요. 정말 먹는것도 귀찮을 정도요. 이거 쓰고 빨리 잘려고 합니다. 뇌에너지도 엄청 많이 쓰면 살이 빠지지 않나요? 이렇게 앞으로 화 수에는 지속적으로 말하고 공부해야 하는데 왜 살이 안빠질까요. 일단 지금은 몸무게 재는 것도 안하고 바로 잘겁니다. 이제 화 수가 일정이 정리가 되었으니 운동을 좀 해볼까 합니다.
저는 나흘째 여기다 글을 쓰고 있는데 지금 보니 죄다 먹는 얘기만 썼군요.. 민망스러워라..
다른 분들은 운동한 얘기도 쓰고 그러던데....
그리고 여기다 이렇게 일기 쓰는 것도 재밌어요. 오랜만에 일기 쓰네요. ^^
내일은 오전부터 스케줄이 빡빡한데 제일 걱정이 내일 저녁때 업무 때문에 촬영하고 다 같이 술한잔 하기로 했는데... 그 위기를 잘 넘길 수 있을지 걱정이네요. 사실 '내일 끝나고 소주 한잔 하시죠?' 라고 얘기 한건 저 거든요...(근데 내일 촬영이 빡빡해서 그렇게 안하면 그 쪽에서 서운할 수 있거든요.) 내일.. 삼겹살과 소주 혹은 치킨에 맥주 일텐데요.. 둘 중에 무엇이 그나마 나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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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같으면 소주에 삼겹!!
소주 눈치껏 마시고~ 삼겹먹는척 야채쌈을 안주로~ 가끔 양심껏 삼겹이 투척ㅜㅜ
오늘도 힘내세요 잘드셨으니 운동도 잘되실듯요
앗 저도 삼겹살에 소주요 ㅋㅋ 튀긴것 보다야 그냥 구운게 낫겠죠..뭐.. 하하
이렇게 일기 적고 하는거 부터 다이어트라고 생각해요! 이것도 쉽지 않잖아요~~ 낼두 맛나게 드세요! 양조절도 하시면 금상첨화이겠지만요!!
다이어트의 8할은 식단. 즉 먹는겁니다!! 식단일기부터 쓰라고도 하잖아요 ㅎㅎ 먹는얘기 좋아요! 🙆 그리고 회식메뉴는 삼겹살에 소주가 100번 낫습니다요~ㅎㅎ 무슨 촬영일지 궁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