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 별의천국* 님께서 닭가슴살 스테이크로 빵을 대신하여 샌드위치 만드신 걸 봤는데, 저도 한 번 간단하게 도전해 봤습니다!


[재료]
닭가슴살 스테이크 1장(나중에 반으로 잘라서 씁니다)
양상추 1장
보라양파 4분의 1개
사조 안심닭가슴살 1캔
아임닭 닭강정 소스(소스는 자유롭게 하시면 됩니다!)


[소요 시간]
스테이크 굽는 시간 포함 5~10분정도


[칼로리]
150(스테이크)+10(양상추+양파)+60(닭가슴살캔)+30(소스)=250칼로리


[만드는 순서]
1. 스테이크를 굽습니다.
* 전자레인지를 이용해 해동만 해드셔도 무방합니다!
* 구우실 때에는 기름을 사용하지 않고, 너무 탈 것 같으면 처음에 물을 조금 넣어주세요.(팬이 달아오른 다음에 물을 넣으면 조금 튀어올라서 위험합니다. 크게 다칠 정도는 아니지만 주의하는 게 좋으니까요.)

2. 스테이크를 굽는 동안 야채를 다듬습니다.(양상추, 양파)
* 기호에 따라 오이, 토마토 등 다른 재료를 추가하셔도 무방합니다!(저는 서브웨이에서도 양파랑 양상추만 먹는지라ㅋㅋㅋㅋ)

3. 구운 스테이크를 칼을 이용해 가로 방향으로 반으로 자릅니다.
* 칼날로 한 번 절취선?을 그어주시면 더 자르기 수월합니다.
* 평소 스테이크 썰듯이 세로로 썩둑 자르는 게 아니라 얇은 스테이크가 두 장 나오도록 꼭 가로로 저며주세요!

4. 스테이크를 빵으로 삼아 원하는 재료를 넣는다.
(제가 재료 넣은 순서 : 스테이크-닭가슴살+소스-양파-양상추 차곡차곡-양파-닭가슴살+소스-스테이크)
* 저는 소스를 바르는 대신 닭가슴살 캔에 소스를 버무려서 넣었습니다. 칼로리를 더 낮추고 싶으시다면 소스를 그냥 발라주세요. 어차피 스테이크가 들어간지라 딱히 닭가슴살을 추가로 넣지 않아도 맛있습니다!
* 양상추를 찢어서 4겹으로 가득 넣었습니다.
* 기호에 따라 오이, 토마토, 계란, 파프리카, 치즈 등을 추가로 넣어주셔도 됩니다.
* 양상추와 양파가 식감이 아삭아삭하고 맛있으니 꼭꼭 넣어주세요!(취향 강요)

5. 완성!

실제로는 이런 느낌입니다. 크기는 시중에서 파는 햄버거보다 조금 더 커요! 양이 생각보다 무지막지합니다.

저는 먹으면서 아래로 양상추고 양파고 다 흘리면서 먹을 줄 알았는데, 하나도 안 떨어집니다. 크기도 딱 부담스럽지 않은데 한입을 가득 채울 정도예요!
다만, 조금 두고 드시면 소스 국물?은 조금 떨어질 수 있습니다. 이불 위에서는 드시지 마세요ㅋㅋㅋ
식감이 굉장히 좋습니다. 일단 롯○리아의 빈약한 햄버거는 논외로 하고... 서브웨이에서 야채 가득 채워먹을 때보다 더 풍성합니다! 양상추는 아삭거리고 스테이크는 부드럽고 탱탱하고 정말 맛있습니다. 빵으로 된 샌드위치보다 오히려 더 맛잇어요...! 원하는 만큼 야채를 더 넣을 수 있어서 더 만족스러운 것 같네요!

양과 포만도, 맛 모두 대만족입니다. 또 해먹을 의사 100%. 여러분도 한 번 해드셔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