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처음부터 하는̆̈ 다이어트
저는 10월 초부터 12월 초까지 65~7 에서 58키로 까지 감량했었어요 아침에 간단하게 요거트 뮤즐리 두유 미주라 사과 이렇게 돌아가면서 먹고 점심은̆̈ 샐러드 저녁은̆̈ 고구마 계란 이런 식으로 하루에 1000칼로리 안 넘게 조절해가면서요 매일 주말 하루는̆̈ 치팅데이 해주고요.
그러다가 한달 중간부터 정체기가 오고... 스트레스 받으니까 폭식이 터지더라고요. 저번주 수 목 금 토 일 오늘까지 저는̆̈ 폭식을 했어요 63키로까지 쪄서... 들어갔던 배는̆̈ 나오고 얼굴은̆̈ 붓고 피부도 뒤집어지고 우울하고 두렵더라구요 요요가 올까봐... 오늘 버스에서 집 가는̆̈ 한시간 반 내내 울었네요
그리고 집 와서 엄마랑 얘기하면서 기분도 풀고 다시 계획을 짜기로 했어요 하루 천칼로리 몇 주 몇 달은̆̈ 지킬 수 잇을지라도 먹는̆̈ 재미로 사는̆̈ 저에게 단기간 효과 뿐 장기적이진 못할 거란 생각이 들었어요
다이어트 초기에 운동을 시작하면서 점심은̆̈ 일반식을 했었거든요 그러다가 욕심이 생겨서 다이어트 식단을 하기 시작했던건데... 아무튼!̊̈ 그 때처럼 욕심 부리지 않고 일반식 다이어트로 다시 시작해보려고 해요 처음부터. 63키로부터 시작이었던 것처럼... 폭식하면서 낮아진 자존감과 떨어진 저에 대한 믿음 때문에 두렵지만... 회사 다니면서 다시 맛있는̆̈ 일반식을 먹을 생각에 설레기도 해요
아침은̆̈ 두유에 뮤즐리/ 요거트에 뮤즐리/사과
점심은̆̈ 일반식 밥 반공기
저녁에 닭가슴살 샐러드
이 식단에 주 3회 운동 가는̆̈ 거랑 운동 안 가는̆̈ 날엔 땅크부부 홈트 꾸준히̌̈ 하려고요. 목표도 무리하지 않기로 했어요 세달 뒤에 50키로 중반대가 되는̆̈ 걸로요.
저는̆̈ 음식을 정말 좋아하고요 노는̆̈ 것도 좋아하고 사람들이랑 맛있는̆̈ 걸 먹는̆̈ 걸 정말 좋아해요 지난 두 달 간 그걸 잊고 살았던 게... 제게 너무 큰 스트레스였어요 예쁜 몸매를 가지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 이전에 나를 아끼진 못하더라도 나를 채찍질하는̆̈ 습관은̆̈ 내려놓을 거예요 오늘부터라도 배부르면 숟가락 내려놓고 맛있는̆̈ 것도 먹고 군것질도 하고 천천히̌̈ 다이어트 해보려고요
평생 할 다이어트인데요 그쵸?̤̮
그 동안의 힘들었던 걸 내려놓고 앞으로의 계획을 위한 의지를 다잡는다고 주절주절 뭘 썼더니 말이 길어졌네요
여기 다신 어플에 다이어트 하시는̆̈ 분들 유지어터 분들 정체기가 오신 분들 폭식증에 여러 힘듦에 계신 분들 모두 응원해요 저 또한 응원받아 열심히̌̈ 할 거구요
힘들면 고민 글에 또 징징댈게요 다들 화이팅 저도 다시 화이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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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하실 수 있을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