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들 저 같은 신가요?
고등학교 3학년인 3년 전 80후반을 찍다가 몇 년간의 다이어트로 작년 12월 43킬로까지 감량했었습니다.(키161)기쁘다기보다는... 너무 지옥 같은 시간들이었습니다. 사람도 안 만나고 무기력하고... 자취하기도 하고 어떻게 해야 하는지 몰라 근력보다는 유산소에 치중했었습니다. 그리고 이번 연도 1월 유지해오던 46킬로에서 최근 학업으로 인해 폭식을 잦게 하긴 했었습니다만 폭식한 날(인스턴트는 먹지 않았습니다. )은 4시간씩 운동할 정도로 꼬박꼬박 높은 강도로 운동했었습니다. 그리고 어제 몸무게를 재보니 51킬로... 맥이 탁 풀리며 앞이 깜깜하더라고요. 평생 해야 하는 다이어트라지만 몇 년간의 죽을듯한 긴 과정들이 단 한 달도 안되는 시간 만에 무너져버린 것이 끔찍했습니다. 매 순간 다이어트 생각에 벗어날 수 없는 이 현실을 당연하게 생각하며 더 채찍질을 해야하는건지 모르겠습니다.다이어트하다가 일반식으로 바꾸면 5킬로씩 증량하기도 하나요?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모든 좋으니 조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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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51이면 너무 날씬한거죠. 평생 풀만먹고 살거아니잖아요. 일반식으로 지금 키와 체형 유지하셔도 일반인체형으로 나쁘지 않으실거같은데..
저도 유산소 운동만 죽으라고 했던 사람입니다
조금만 많이먹어도 바로 티나고 했어요 그래서 유산소 강도를 높여서 인터벌로 짧게 하고 근력운동을 길게 해주니 체중은 증가했는데 라인이 싹 정리되면서 더 날씬해보여요
전처럼 조금만 많이 먹어도 배나오거나 체중이 확 올라가지도 않고 잘 먹어주니 식탐도 없어졌어요
단시간에 줄고 늘고하는 체중계 결과보다 천천히 차근차근 다져지는 몸을 보니 다이어트가 힘들지 않게 됐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