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23 운동일기
하체운동 지난주와 같이 가볍게 했습니다.
요즘 스트레칭 꾸준히 해주니까 고관절이 많이 부드러워져서 무릎 통증이 많이 좋아졌어요.(그간 일상생활에 불편함 전혀 없었어요)
레그프레스는 살짝 발을 바깥으로 벌리고 했는데(너비는 골반너비) 11자보다 확실히 안정적이였습니다. 무릎이 발끝 방향으로 나가도록 잘 해야겠어요. 근데 고관절 계속 잘 풀어주고 하면 11자로 해도 될것같긴 합니다.(가동범위 적게해서)
외에 특이사항은 없었고, 어제 밤에 팔꿈치가 또 아팠어요. 왜 일요일 밤만되면 그런건지.. 오늘 아침엔 괜찮았습니다. 어제 밤에도 목 승모근 스트레칭 해주니 풀리더라고요. 날씨 때문에 그랬던건지...
지난주에는 전완근쪽이 아팠던거라 금요일에 그 부위에 약침 맞았었거든요.
오늘밤에도 아프거나 일상생활에서 아프거나 하면 내일 시청쪽 의원 가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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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인 싸부님 오늘 운동하고 일지 올렸습니다
-자연인 네네 그럴게요^^
마시애린 그럼요 잘 생각했어요. 하체운동 이지만 아무래도 팔꿈치에 힘이 실리죠. 푹쉬고 가벼운 산책이나 계단오르기 하세요.
-자연인 어제 늦은시간에 답변을 해주셨군요^^
오늘 팔꿈치가 편하지만은 않아서 운동은 내일 하겠습니다. 하체운동이지만 움직임에 불편함이 있음 안되니까요.
마시애린 잘 했어요. 명의가 주는 침과 가르침에 벗어나, 무리한 행동을 하는순간부터가 본인이 감당할 부분이기도 합니다.
그아무리 명의라도 나랑 않맞는 부분도 있으니 참고 하구요.
이래저래 꾸준히 노력하는 모습을 보니, 그 치료과정또한 싸부보다 더 열정적이라, 감히 더 권유할수 없는 입장이군요.
성급하게 또는 무리하게 근육운동을 다가서다 크게 다친 경험이 있는만큼, 오늘처럼 내몸에 대한 관심을 좀더 가지고 노력하다보면, 근육 뿜뿜 하는 진정한 싸부제자로 거듭날 날이 올겁니다.
-자연인 싸부님 오늘 약속대로 치료받고 왔습니다. 점심에 연산동 의원으로 갔고 안쪽 팔꿈치에 주사놨어요. 직후부터 손이 저려오더니 30분이상 손이랑 팔이 마취된것처럼 감각이 없었어요. 아직 팔 외회전은 안되고 마취느낌은 한시간정도 지나니 풀렸구요. 오늘은 팔 안쓰는 하체스트레칭만 해야겠어요. 내일 상태보고 하체운동 하겠습니다^^
마시애린 가을은 남자의 계절 아닌가요?^^
모든 열정과 성격, 운동 스타일까지 싸부와 닮은점이 많아서 애착이 가는가 봅니다.
예전에는 무섭고 엄하고 거친 앞뒤물불 않가리는 불같은 성격에, 약한사람 괴롭히거나 예의없는 사람한테는 인정사정 없는 성격이였지만, 지금은 온화하고 부드럽게 둥글게 세상을 살아가고 싶습니다. 다만 일할때와 운동할때는 다치고 집중을 요하기에 고때만 엄할뿐^^
싸부의 운동시간에 집중도가 떨어져 은근 스트레스였나 봐요.
차분히 돌아보며 제자리를 찾아가야죠. 싸부건강 챙겨주는 제자님이 있어 더욱더 건강에 힘써야 겠군요^^
-자연인 싸부님은 굉장히 인간적이고 감성적인 분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요. 그리고 저도 가을 잘 탑니다ㅋㅋㅋ
마지막 문장이 바로 제 바람입니다.
저는 요즘 생각외로 스트레스 안받고 잘 지내고 너무 심란해 마시고 쌀쌀해지는 날씨에 몸조심 하세요^^
마시애린 그래요 삐쟁이 아니죠 ㅋㅋ
제자님들이 맨날 아파서 심란하고, 하산시기도 맞물리고, 가을도 잘타는지라 ㅎㅎ 술도 먹을때 씨게 먹는 스타일이라^^
그래요, 제대로된 마음수향과 진정한 요가성 스트레칭을 하고 있군요. 그만큼 재활관련 스트레칭에 관심을 두고, 노력한 결과이며 그러기에 그점 더 높게 삽니다^^
차차 그 마음의 단련이, 언젠가 이높은 가을하늘처럼 풍성한 천고마비처럼 근육으로 가득차길 바랍니다.
-자연인 넵 3분 운동과학과 피지컬갤러리는 이미 구독해두고 보고있죠.
저 삐쟁이 아닙니다~~ㅎㅎㅎ
무슨 심란하신 일이 있으시기에 술을 그리 드셨데요ㅠ
저도 요즘 저와의 싸움에서 지지 않으려 여러모로 마음수행 하고있습니다. 스트레칭 하는 시간이 가장 평온하더라구요. 목과 굽은어깨, 등, 골반 고관절과 하체유연성(내전근 햄스트링) 위주로 하는데 점차 아픔보다 시원함이 커지니 좋습니다. 스트레칭 할때 팔꿈치가 아프진 않더라구요. 오히려 경직된 근육이 풀리면서 숙면 취하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