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구ㅠㅠ 댓글에 앱 활동은 당분간 안한다고 하셨지만 나중에라도 보시길 바라면서 댓글 남겨요. 지금 글쓴이에게 중요한건 다이어트를 어떻게 하느냐가 아니라 자존감을 높이는 훈련을 하는 거에요. 식이장애가 생긴 이유가 일차원적으로는 살을 빼야한다는 강박에서 온 것이지만, 이건 결국 표면적인 것일 뿐이에요. 글쓴이가 처한 상황을 자세히 알 수는 없지만 글쓴이가 다이어트에 집착하게 된 이유가 주변에 있었을거에요. 가족이든 친구든 아는 사람이든 인터넷의 익명이든 막연하게 그냥 다른 사람들이든 그 누구든 간에요. 내 삶의 기준을 '남'에게서 벗어나 '나'에게 두어야해요. 유튜브에 자존감에 관련된 영상이 많아요. 서점에 책도 많구요. 꼭 찾아보고 삶에 적용해봤으면 해요. 지금 본인의 몸 상태를 걱정하는 것도 물론 중요하지만 그만큼 마음 건강도 챙겨주세요.

whaday 음.... 글이 장황스러워 질텐데.....
우선 학생이시잖아요^^ 아직도 한창 커야할 나이이고^^ 여기서 성장이란건 키의 성장만 이야기 하는게 아니에요. 일반적으로 그렇게들 많이 생각하시는데.... 우선 키가 먼저 자라고 그 후에 체내 못다자란 근육들이 크고... 그리고 뇌 속에서 필요없는 시놉스 체계 정리까지 끝이나야 성장이 끝난거에요. 보통 20대 중반 정도까지라고 보는데 개인차가 좀 있어요. 앞에 말한 키가 큭ㅎ 못다자란 근육이 성장하고 시놉스를 정리하는 과정에서 다 에너지를 필요로 합니다. 그 이유로 성장기에는 많은 양의 에너지 섭취가 필수에요. 본인 모르게 쓰는 에너지가 그만큼 많다는 이야기 입니다. 그렇다보니 생태적으로 자꾸 뭔가 섭취할 것을 찾게되어있어요. 이걸 컨트롤 하고 못하고가 중요한 부분입니다.

우선 기초대사량이란게 있어요. 기초대사... 즉 호흡하고 생각하고 맥박을 뛰게하고 체내 독성을 분해하고 하는 생존을 위한 가장 기초적인 대사활동에 필요한 에너지를 기초대사량이라고 하는데... 이 이야기를 역으로 생각해보면... 이정도 기초대사가 확보가 되어야 우리 몸이 살수 있다는 거예요. 이 기초대사 외에도 각종 호르몬 활동이며 소화할동들에 필요한 에너지가 더 필요하고.. 거기에 걷고 뛰고 하는 움직임이나 말하는 것까지... 다 에너지를 소비하는 행동이기에 그 만큼 추가적인 에너지를 우리 몸은 필요로 할꺼라는 겁니다.

위에 말들을 정리하면 기초대사를 하고 활동을 하고 성장을 하는데 우리몸이 필요로 하는 에너지가 많다는 거에요. 그런데 그걸 체중을 줄이게다는 마음으로 의식적으로 줄이면 어떻게 되겠어요?? 어디가 고장이 나도 나지 않을까요?? 그런 현상이 탈모나 생리불순 같은 현상으로 나타나는 거예요. 왜?? 이런 기능을 끄더라도 몸이 죽는건 아니니까.... 즉... 생존에 불필요한 에너지 소비를 줄여버리는 거에요. 그러니 충분한 영양공급은 필수인건데... 그게 너무 과했을 때... 비만이라는걸 만나는 겁니다.
키 159에 36.3이 정상적이라고 생각하세요?? 님의 경우는 되려 체중을 늘려야 할 케이스에요. 48~51정도가 정상적인 범위에요. 뭐좀 먹어서 몇백그람 올라가는 체중에 신경쓰실게 아니라는 거에요.
앞선 댓글에서 몸매에 대한 부분을 잠시 말씀드렸는데.... 자~~ 본인 몸매에 만족하세요??? 왠지 느낌상 그정도 체중이어야만 전지현이나 설현같은 몸매가 될것같고 그러시겠지만... 그래서 그런 몸매가 되셨어요?? 아니잖아요. 말씀드린데로 몸매는 체지방과 골격근의 조화로 이루어 지는 것이지 체중이 몸매를 좌우하는게 아니에요. 우선 이런 부분들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대댓글로 남기신 질문에 대한 답변을 드릴께요. 맘놓고 먹으면... 안되죠^^ 적당량 먹는것과 맘 놓고 먹는것과는 분명 개념 차이가 있어요.
일반적으로 여성분들 기초대사량이 1100~1300정도가 나옵니다. 거기에 소화대사량이 대략 200~300정도 필요로 하고... 하루평균 300~400정도 활동하는데 사용을 합니다. 그럼 대략 계산을 해봐도 몸이 필요로 하는 열량은 1600~2000정도가 되요. 이걸 이해하고 먹는것과 운동하는것의 열량 밸런스를 조절하시는 거에요. 운동을 전혀 하지 않는다는 가정하에 끼니당 500~650정도가 될꺼에요. 운동을 한다라면... 그만큼 더 드셔야 할것이구요. 여기까지 이해를 하셨다면... 다음단계로 넘어가서...

님 같은 학생분들 안내 드릴 때 제가 하는 말은 딱 3가지만 지키려 노력해봐라 입니다.
첫번째... 집밥이든 급식이든 제 때, 골고루 잘 먹어라.... 다이어트시 식단관리를 안먹는걸로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식단관리의 진짜 의미는 올바른 식습관을 의미하는 거에요. 즉... 제 때, 골고루, 적당량 먹는것을 의미한다는 것이죠. 이것만 잘 해도 다이어트의 절반은 성공한거에요.

2번째... 끼니외 섭취하는 간식류를 제한해라.... 이걸 힘들어 하는 분들이 많은데... 이거 잘 하라고 첫번째가 중요한 거에요.

3번째... 집이든 학교든... 의식적으로 많이 움직이세요. 쉬는시간 복도를 걸어도 좋고 운동장을 돌아다녀도 좋고... 앉거나 누워있지 말고 의식적으로 많이 움직여 주시고... 가급적 일찍 주무세요.

이거 3가지만 잘 하시면 앞서 말씀드린 정상적인 상태로 몸이 저절로 가게 되어있어요. 이쁜 몸매를 만드는건 체지방과 골격근량을 운동을 통해 조절해야 하는 것이니 정상의 몸으로 간다는게 몸매가 이뻐진다는 의미까지는 아니지만.... 그렇다고 정상적인 몸의 몸매가 안이쁘다고 하는건 아니니 참고하시구요^^

자꾸 먹고싶은게 떠오르고 하는것들이 대부분 몸이 필요로 하기에 주는 자극인 경우가 많아요. 즉... 잠이 부족해서 아침을 먹느니 늦잠을 택했다면... 그렇게 모자란 섲취에 대한 보상으로 점심을 과하게 먹는다던지... 저녁을 과하게 먹는다던지... 또는 간식을 과하게 먹는다던지 하는 경우가 많다는 거에요. 올바른 식습관이란걸 잘 생각해 보시고 본인이 그 생활을 하고 있는지 고찰해 보세요. 그 과정에서 분명 제게 주신 질문의 답들을 찾을 수 있을꺼라 봅니다.

비밀 댓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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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르마님 말이 100번 맞아요.^^
흔희 좋은 몸매를 체중에서 찾으려 하는데... 실상은 체중이 아니라 체지방과 골격근량의 조화에서 좋은 몸매가 만들어 집니다.
올바른 식습관과 알맞은 운동생활을 하게되면 몸은 저절로 정상이라는 포지션을 찾아 갑니다. 그 과정에서 운동을 어떻게 현명하게 하느냐에 따라 체성분 비율이 달라지면서 남들과는 다른 몸매를 확보하게 됩니다.
이점 명심 하시고 올바른 식습관... 즉 제 때, 골고루, 적당량 잘 드셔주시고 하루 30~60분, 주 3~5회 호흡이 헐떡거릴 정도로 운동해 주시고 제 때 자고 제 때 일어나면 됩니다. 이 생활을 베이스로 가끔 간식도 먹고 식구들과 고기도 먹고... 재미지게 생활하시면 되는거에요. 어렵게 부담갖지 마시고 하나씩 해보세요.

비밀 댓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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