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지어터 11월 마감 정리

11/30 공체 : 56.9kg(-0.3)
일 평균 섭취량 : 2285kcal(+135)
일 평균 운동량 : 221kcal(-5)
체중 변동 : 57±1kg 유지

10월 이사로 9월말부터 이사준비, 11월 지난주까지 조금씩 짐정리하고 부실했던 냉장고도 제대로 된 먹거리로 채워넣고요. 집정리가 덜된 상태에서 약속, 여행 등 이벤트가 많았고.. 뭔가 불안하고 정신없었던 생활이 이제 조금 안정됐어요. 앞으로 점점 더 나아지겠지요.^^ㅋ

11월 들어서 과식하는 날이 이어지다가 월 마지막주 되어서야 인바디 예약하고 며칠 급하게 식단 챙겨서 월 평균 섭취량은 낮췄지만, 다른 달보다 과식한 날이 1.5~2배 많았어요.

외식이 잦아서 기록보다 더 많이 먹었는지도 모르겠고.. 달력에 파란색이 이렇게나 많이 뜬 건 처음;; 계속 식단 기록하면서도 많이 둔해졌었나 봐요.

체중이 줄어드는 것도 증가하는 것 만큼이나 싫어서 57kg 아래로 떨어지면 더 먹었어요. 체중계 숫자에 대한 배신감ㅋㅋ 으로.. 이제 그런 부분은 좀 둔해져 보려 합니다.. 사실 체중에 큰 변화가 없다보니 계속 섭취량 세트포인트를 꽤 초과하며 먹어왔는데, 이것도 누적이 되니 문제가 되는 것 같아요. 제대로 운동하며 건강하게 먹었다면 이 정도 초과분은 별 상관 없는 것 같구요.

저의 경우 총 섭취량보다 문제였던게, 늘어난 외식과 며칠씩 연속된 과식, 심해진 일별 편차와 불규칙적인 식사시간까지.. 내용이 불량해지니까 평균 수치에는 변화가 없어도 체성분 검사 결과가 나빠지네요.

활동량은 오히려 다른 달보다 피곤함을 느낄 정도로 많았는데 운동 루틴도 못지키고 집중하지 못했던 결과를 인바디 결과로 받은 듯 합니다.

이것도 저것도 아니라면.. 제대로 휴식하지 못한 부작용인지도..😂

★ 12월 계획

당장 다음주부터 시작될 연말, 신년 모임에 1월말 설날 연휴까지.. 달력을 보니 다시 다이어트를 한다거나 무리한 계획으로 타이트하게 관리하기는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생각했어요.

집밥 먹을 때 세트포인트 섭취량 지키며 일별 섭취량 편차 줄이도록 노력할 거고 외식 때 메뉴에 따라 양조절 신경쓰려 합니다. 올초 유지어터 시작했을 때 마음가짐 떠올리며 다시 화이팅 하려고요.ㅋㅋ

운동량은 현상태 유지하면서 근력 키울 수 있는 홈트 루틴 다시 짜고 주 3~4회 집중해서 할 예정이예요. 활동량 많은 날은 차라리 좀 쉬고 운동할 때 집중하는 것이 나을 것 같아요. 역시 노동과 운동은 다르다는..😂



11월 한달도 수고 많으셨습니다.
올해 남은 한달.. 연말 건강하고 행복하게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