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0/89
16년도 / 한창 예쁠 나이에 세상이 어찌 돌아가든 관심도 없었고
될대로 되라 마인드를 가졌고 아무 의욕없이 먹고 또 먹었던 3년전의 나😅 그렇게 살다 다이어트를 하게 된 계기는 취업때문이였어요.
어머니께 울면서 살빼고 싶다. 도와달라했던 그때가 아직도 기억나요.
저는 식탐이 많아서 음식을 줄여나가는것부터 시작했는데 참다참다 밤에 터져서 폭식하게 되더라구요😂 옳지못한 방법인걸 알지만 처음엔 식욕억제제를 처방받아서 음식을 줄여나갔어요 계속 먹다보니 한달반만에 10kg감량하여 79kg가 되었죠. 장기복용해서 그런지 길가다가 두번이나 기절해서 실려간적이 있어요. 즉시 억제제를 끊고 보통의 생활로 돌아갔어요.
17년6월23일 다이어트 시작 17년 7월27일자 눈바디 79kg 운동을 하려는데 그때의 저는뭐부터 해야하는지 막막해서 집앞 아파트 헬스장을 끊어 사이클10분 설렁설렁/런닝머신 보통속도로 30분 걸었어요 똑같은 운동이다보니 귀찮고 힘들고 너무 지루하더라고요.ㅠㅠㅠㅎㅎㅎ 점점 지루해질때쯤 다신앱을 만났어요. 같은 입장의 유저분들이 많다보니 유저분들 식단도 보면서 조금씩 플랜도 짜고 다신운동앱을 깔아 운동을 하기 시작했어요. 무엇보다 힘이 됐던건 그룹방분들과 소통하면서 서로 오가는 따뜻한 말 한마디덕에 기운이 났고 지금의 제가 있네요:)! 다이어트 할때 처음 쓴 운동일지:) 운동할때마다 일일히 적었어요 글쎄 그렇게 쉽지만은 않았어요 ㅋㅋㅋㅋㅠㅠㅠㅠㅠ 하체에 힘이 실려서 많이 땡기고 그러더라구요.. 그러다 찾은게 유투브의 줌바댄스였는데 아침,점심,저녁먹고 무조건 1시간후 줌바댄스를 췄어요

줌바댄스도 추면서 유투브 다이어트댄스를 찾아서 추기 시작했는데 동작도 다양하고 몸치인 저한테 안성맞춤이더라구요.

다이어트 하면서 먹은 식단일부 아침-수제요거트&과일/시리얼&과일/일반식1/2 점심-일반식 저녁-수제요거트+딸기잼or홍초/단백질위주+과일 많이먹은 날은 몇분이라도 더 운동했고 그만큼 움직이려 노력했어요.
이렇게 살다보니 2달사이 8kg감량을 했고 71kg를 찍었어요

70~71kg
2017.09.13 3달간의 다이어트 마침 79☞66 /13kg감량
운동은 쉬고 1년동안 식이조절만 했어요. 2018.01~11월사이 66☞62☞55.9 55.9kg까지 빠졌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음식에 대한 거부감이 생기고 집착이 심해져서 많이 힘들었던 시기예요.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서 그냥 유지만 하자싶어 최근 19년 5월 다시 다신앱을 찾았는데 예전에 전 어떻게 뺐는지도 너무 신기하고 그래서 ㅋㅋㅋㅋㅋ지금도 막막한데 제 자신에게 감탄스러웠어요. 다시 처음으로 돌아간거죠 ㅠㅠㅠㅠㅠㅎㅎ.. 하지만 이렇게 변한 제 자신을 돌아보는 계기가 되었고 꾸미는것들 중점으로 재미가 붙더라구요:)
19년 05~09월 먹고싶은거 와장창 먹다가 다시 57kg
그리고 19년12월10일 현재 자판을 열심히 두드리고 있는 저는 주말동안 치팅데이를 가졌더니 다시 59kg로 포화상태가 되었습니다 ㅠ_ㅠ..!!!!!!!!! 빼지못할거면 유지라도 하라. 실천해보려해요 하체가 정말 고민이라 하체운동위주로 해보려구요:>!!!! 요즘 다이어트 식품에 많이 의지하게 되어서 시켜놓은거 다 먹으면 예전 식단으로천천히 돌아가보려고 해요 저..할수있겠죠ㅠ_ㅠㅠㅠㅠㅠㅠㅠㅠ
아 다이어트를 시작한 계기였던 취업은 해결됐으며 이번주 금요일 퇴사해요 휴식기동안 더 신경써보려합니다!마지막으로 얼굴선 변화사진으로 글 줄여볼게요:) 힘들때마다 이 글보고 다시 초심 잡았음하는 마음에 조심스레 올려봅니다 총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