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한 20대 남자의 감량후기(86.7kg -> 63kg)
안녕하세요? 다이어트신으로 많은 도움을 받아 다이어트를 성공한? 유지 하려고 노력 중인 20대 남성입니다. 다이어트를 시작할 때 여기서 정보를 얻고 성공사례들도 많이 봐서, 나중에 다이어트에 성공하면 꼭 후기 남기겠다고 다짐했었는데... 다이어트 이후에 잊고 살다가 갑자기 생각난 김에 몇 자 적어봅니다 ㅠㅠ
올해 초에 정말 열심히 준비하던 시험에 떨어지고 나서 삶을 포기하듯 기름진 음식에 의지하며 살았습니다. 그런 생활을 하다보니 우연히 찾아온 기회도 놓치게 되고, 더 나를 놓아버린 것 같아요. 그렇게 시간만 허비하고 좌절감만 느끼던 중 거울을 보는데 진짜 못 봐주겠더라고요 ㅠㅠ 원하던 것도 못 이루고 뚱뚱하기만한 제 모습이 너무나 보기 싫었습니다. 그래서 다시 한번 해보겠다는 일념으로 다이어트를 시작했습니다.
사실 저는 다이어트가 주된 목적이 아니었습니다. 다시 공부를 시작하는 과정에 다이어트가 있었어요. 사실 다시 책상에 앉으려니 숨도 너무 가쁘고, 아침에 일어날 때마다 누군가가 몸을 때린 것처럼 가슴과 등이 아팠습니다. 정말 단기간에 10kg이상이 찌니 몸이 망가질 수 밖에 없었겠죠 ㅠㅠ 그래서 다이어트를 결심했습니다.
다이소가서 체중계를 사고 그 날 몸무게를 재니 3~4달만에 15키로 이상이 쪄 있더라고요... 그때부터 유튜브와 블로그를 많이 찾아봤고, 다신이라는 어플을 통해 좋은 성공 사례와 팁들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날부터 다이어트를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몸도 무겁고 운동하기도 겁나서 식단 조절만 했습니다.(저는 간헐적 단식을 했습니다) 한 2주 가까이 야채와 닭가슴살만 먹으니 힘도 없고 운동할 용기가 안나서, 운동은 공부하는 도서관까지 걷는 것만 했습니다.(15분? 20분?)
사실 과거에 군대에서 25kg 정도 감량한 경험이 있어서 그때처럼 빨리 빠질 줄 알았어요. 근데 생각보다 별 효과가 없더라고요.
그래서 아침과 저녁에 운동을 시작했습니다. 원래 예전에는 줄넘기로 크게 감량을 해서 줄넘기를 하는데 정말 거짓말 안 치고 무릎나가는 줄 알았습니다. 살이 너무 쪄서 줄넘기는 못하겠더라고요. 그 대신 아침에는 계단 오르기를 했습니다.
또 공부를 마친 저녁에는 집에와서 위에 보시는 식단을 먹고 부모님과 주변 산책로에서 10000보 정도를 매일 같이 걸었습니다.(비가 와도 걸었습니다)
물론 정말 배고프고 힘든 날은 부모님과 외식을 하기도 했어요.
예전과 같은 양은 아니지만 삼겹살도 먹고 치킨도 먹었습니다. 그런데 그런 일은 1주? 2주? 한번이었던 것 같습니다. 평소에 간헐적 단식을 했기 때문에 정말 죄책감 없이 먹었고, 먹을만큼 먹었습니다. 또 먹고 나서는 후회하지 않게 빡세게 운동했어요. 그러니 정말 몸무게가 빨리 빠지더라고요
(1달? 1달 반? 경과)
가끔씩 사진은 찍기는 했는데 원래 사진찍는 걸 안 좋아하고 몸이 보기 싫어서 사진이 몇 장 없네요 ㅠㅠ
물론 중간중간에 유혹도 있었고 모임도 있었고 여자친구와 여행도 있었습니다. 그 때마다 피하지는 않았고 먹을만큼 먹었습니다. 다만 왜 먹었지 후회하지 않게 운동했습니다.
제일 기억에 남는 거는 낮에 결혼식이 있어 다녀왔었는데, 그날이 가장 더운 날이었던 것 같아요. 그날도 땀복입고 나가서 계단을 10바퀴 오르내렸습니다.
(가장 최근 사진)
뭐 별 볼 일 없는 이야기지만 저처럼 다이어트를 위해서 노력하시는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됬으면 하는 생각에 몇 자 적어봤습니다.(솔직하고 과장없이 썼습니다) 득이 되는 것만 취하셔서 건강한 다이어트 하시고 꼭 감량에 성공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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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단하세요
화이팅! 앞으로도 쭉 이어가시길!!
멋지세요!!
고생하셨어요!!
너무 적게 드신거 아니에요???
적게먹으면서 살뺀거는 금방 요요 오니 관리잘하세요 멋지십니다
정말 자극 많이됩니다 고생하셨습니다
고생하셨네요
멋지십니다!!!
너무 멋져요!😉
부럽부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