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다리와 함께 3일차~~~
오늘은 망할 친구의 유혹에 넘어가 1달간 끊어왔던 라면에 손을 대고 말았어요... 칼...칼로리... ㅎㄷㄷ
칼로리도 칼로리지만 염분기때문인지 몸이 붓는 느낌이 나서...
배도 안 차고 살만 찌는 느낌...
안돼 안돼 ㅠㅜ
그리고 집에 돌아와 슬슬 잘 때쯤 되니 또다시 몰려오는 허기...
전 배고프면 잠을 못자거든요 ㅋㅋㅋ
그래서 자기 전에 배고픈 생각이 안들도록 뭔가 미리 먹어두던가, 아님 그런 생각 할 틈 없이 잘 수 있도록 몸을 무진장 피곤하게 하던가 해야해요.
근데 오늘은... 뭔가 망했어... 라는 느낌... 식사 시간도, 먹는 양도, 음식의 종류도 아주 잘못된...
어김없이 몰려드는 허기...
그래서!!!
아, 나에겐 잔다리가 있었지!! 하고 뽀시락뽀시락 꺼내서 흡입흡입.
포장이 작아서 그런가 양이 얼마 안되 보이거든요.
먹으면서도 이걸로 배 차겠나... 의심하며 얌얌
배고파서 그런지 유난히 맛있는 느낌 ㅎㅎㅎ
진짜 저도 믿기지 않았는데요
슬슬 배가 차는 느낌이 드는거에요.
고소하고 바삭바삭한 식감을 음미하다보니 거짓말처럼 미칠듯하던 허기가 사라지더라구요.
아, 39칼로리의 기적이죠!!
39칼로리로 이런 건강한느낌의 포만감을 줄 수 있는 음식 있으면 나와보라구!!!
그런데 이 느낌이 제 착각이 아니더라구요.
제가 찾아 봤더니 ~~~
다신 칼럼란에 이런 정보가 있더라구요.
허기라는 게 정말 굶주려서, 영양이 부족해서인 경우보다 가짜허기인 경우가 많잖아요.
오늘날 같은 영양과잉 시대에 살고있으며 평소 식탐이 장난 아닌 저 같은 경우는 더더욱이요.
그럴때 식욕을 무조건 참는 것보다 다스리는 게 중요하다는 말!
정말 그런거 같아요.
다이어트란 게 평생 안고 가야 하는 과제인데
참고 무조건 견디고 하라고 하면 아마 그 과정이 끔찍하게 느껴질거고 오래 버티지도 못 할 거에요.
좋은 습관을 들여서,
내 몸이 좋은 길이 들도록,
억제하는 것이 아닌 좋은 습관을 몸에 기억시키는 것.
이게 롱런할 수 있는 다이어트 비결인 거 같애요.
식욕을 다스리는 데 콩이 좋다니!!!
엄청난 사실!!!
소오름~~~ ㅎㅎ
그래서 미친 폭풍같던 나의 식욕이 잠잠해졌구나... ㅎㅎㅎ
진짜 잔다리 아니었음 이정도 배고픔이었다면 치킨 한마리는 뜯고 있었을텐데... ㅎ
저녁으로 먹은 신라면 + 치킨이라니.
칼로리생각만해도 지옥이네... ㅎㅎ
그래도 잔다리 덕에 오늘 신라면을 먹었음에도 불구하고!!
오늘도 1000칼로리를 넘지 않을 수 있었어요!!
배고픔도 달래고!! 맛도 있고!! 일석이조!!
추천 추천 추천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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