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에 대한 개인적인 고찰
1.식욕은 참기만 하면 언젠가는 터진다.
강박증, 폭식, 식이장애 등 후폭풍이 클 수 있다.
매우 괴롭고 잘 고쳐지지도 않는다.
무조건 적게 먹는 건 지양해야 함.
2.참기만 하면 안된다고 해서 많이, 짜게, 달게 먹으면
살이 안빠진다..먹는 양도 중요하고 뭘 먹는지도 중요.
먹고 싶은 건 먹기도 하면서 위를 줄이는 것 필요.
배부르다는 느낌 들기 전에 식사 멈추는 게 몸이 가볍긴 함.
소식으로 고영양 섭취할 필요 있음.
3.눕는 습관 매우매우 안좋다.
서있을 때보다 뱃살 더디게 빠지고 복근 풀려서 허리선 무너지고 팔뚝도 빠르게 불어난다. (+허벅지도 찜.)
특히 밥먹고 소화되기 전에 누우면 살 찌는 데 직빵이다. 한달만에 몸 곳곳 둘레가 1-2cm씩 늘어나는 기적 볼 수 있음.
아 거기다 얼굴살도 찐다. 턱선이 없어짐.
4.몇 달 간의 생체실험으로 뭘 먹으면 어디가 심하게 찌는지 대강 안 것 같다. 주관적일 수는 있다.
밀가루, 설탕, 버터-허벅지, 팔뚝
생크림-얼굴 빵빵해짐, 전반적으로 찐다
당류-허벅지, 식욕 증가 따라서 식사 마지막에 먹으면 안좋음
5.허벅지 특히 위쪽 안벅지는 진짜 너무하다 싶게 안빠진다.
조깅 꾸준히 뛰고 스쿼트 열심히 해도 더디다..
그리고 운동 아무리 열심히 해도 식이 안하면 안빠진다.
이 부분이 취약하다면 설탕, 밀가루, 버터랑은 작별인사 하는 게 속 편하다.(이를테면 빵이라던가, 빵이라던가, 빵이라던가ㅠ)
그래도 다행히 빵순이들을 위해 프로틴쉬폰이란 게 있다.
6.어깨랑 팔뚝은 더디게 빠진다.
유산소만 하기보다는 근력운동이나 홈트 병행해주는 게 무조건 좋다. 막 얇아지는 건 아니더라도 군살 정리되고 라인 잡힘.
7.폭식이나 급찐으로 몸이 부해져 있을 땐 디톡스 기간 갖는 것도 괜찮다. 그걸 신호탄으로 다이어트 시작하는 것도 나쁘지 않음.
8.뱃살 예상외로 생각보다 안빠진다.
내장지방이나 허리 둘레 자체는 음식만 적게 먹으면 훅 줄어드는데, 배 겉에 있는 살은 느리게 빠진다.
9.옷 입을 때 허리 중요하다.
허리가 날씬하면 상대적으로 하체가 좀 있어도 괜찮은데,
허리라인 무너지면 예전이랑 핏이 많이 다르다.
특히 소식으로 허리 둘레 줄여도 배 겉에 살이 붙어있으면 타이트한 옷을 입을 수가 없다.ㅜㅜ
10.유산소랑 근력/홈트 병행해줘야 한다.
유산소 죽어라 해도 결국 라인 잡아주는 건 근력/홈트다.
근데 체지방 줄이려면 유산소도 해주는 게 좋다.
결론은 그냥 다 해야 한다고...
11.3시간 걷는 것보다 30분 뛰는 게 효과적이다.
유산소도 강도가 중요하다.
근데 강도 있게 뛰고 나서 걸어주면 더 좋은 것 같다.
12.운동 백날 해도 막 먹으면 건강한 돼지행.
운동만 할 때는 변화가 거의 안보이는데, 운동 꾸준히 하면서 하루만 식단 가볍게 해줘도 유의미한 변화가 눈에 띈다.
신기한 노릇.
좋은 음식 소량씩 먹어서 영양소 부족함없이 섭취해줄 것.
13.평일에 잘하다가 주말이라고 잘 먹으면 원상복귀된다ㅋㅋ
그래서 주말에 찌운 붓기 빼는데 평일의 2-3일 뺏기고 그만큼 살을 뺄 수 있는 시간이 줄어든다.
주말에도 마음 놓지 말고 똑같이 먹는 게 제일 좋다.
14.운동만큼 좋은 취미는 없다.
기분전환되고, 건강해지고, 자신감에도 도움되고, 옷태도 바뀐다.
15.운동만큼 무상함을 느끼게 하는 취미도 없다.
할 때 재밌고, 결과가 눈에 보이면 뿌듯하고 다좋은데,
몇 달만 안하면 근육이 많이 빠진다. 결국 처음부터 다시 시작.
(아 근데 운동으로 바뀐 체형은 꽤 오래 유지된다. 근육은 빠져도 체형은 유지된 상태로 그 위에 살이 붙는다.)
운동은 이왕 시작했다면 그냥 평생취미로 가져가는 게 속 편하다.
16.다이어트는 무식하게 하지 말고 올바르게, 똑똑하게 하자. 건강과 직결된 부분이 있어 후폭풍이 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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