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달동안 -17kg
비포애프터 처음 써봅니다. 제가 다이어트를 성공해서 이런 글을 올리게 될 줄은 몰랐는데 기분이 좋네요. 160cm에 75kg이라는 최고 몸무게를 달성하고 3달동안 열심히 다이어트했습니다. 지금은 58~59kg 왔다갔다하는데 저번 휴가때 엄청 먹으니까 3일 사이에 4키로 쪄서 63kg까지 올라기기도 하더라구요 ㅋㅋㅋ 그래도 급찐급빠라고 오늘 아침에는 59kg였어요. 몸무게 앞자리 2번 바뀌고, 안들어가던 바지가 헐렁하고, 옷가게에서 옷을 막 입어볼 수 있는거 정말 행복합니다♡
저는 거의 매일 아침 20분뛰고 40분 걷는 식으로 한시간정도 유산소운동 했구요. 저녁에는 헬스장가서 운동했어요. 처음에 걷기 10분하고 웨이트 50분, 마무리로 유산소 30분정도했어요. 매일 헬스를 하자고 목표를 세우면 힘들것 같아서 최대한 가되 헬스하기 싫은 날은 산책을 했어요. 비오는 날은 홈트를 하기도 했구요. 운동을 너무 하기 싫은 날은 스트레칭이라도 하자는 생각으로 몸은 최대한 움직이되 운동을 못했다고 죄책감 갖지 않는 걸 중요하게 생각했어요.
식이조절도 꾸준히 했어요. 제가 군것질을 너무 좋아하는 편이어서 식사보다 군것질욕구를 잘 조절하자는게 목표였어요. 제가 도움을 많이 받은건 곤약튀김이라고 시리얼처럼 식감은 바삭한데 단맛은 없고 칼로리도 낮은 편인 식품이예요. 군것질 하고 싶을때마다 아몬드브리즈 언스위트에 시리얼처럼 먹었구요. 이것마저 제한하면 스트레스 받을것 같아서 하루에 3-4번 먹을 때도 있고 그랬는데 확실히 다른 군것질에 대한 욕구는 엄청 줄었어요.
닭가슴살은 육식토끼라는 곳을 이용했는데 150g으로 다른 곳보다 많이 담겨있고 맛있어서 좋았어요. 저는 닭가슴살 100g만 먹고 버티는게 쉽지가 않아서요 ㅎㅎ
그외에 칼로리 섭취가 많아도 살찌지 않는 음식으로 채웠고, 무엇보다 탄수화물을 줄이려고 했어요. 파스타같은거 먹고싶거나 식사약속이 있는 날은 최대한 적게 먹으려고 했어요.
제가 2n년동안 다이어트하면서 성공한건 처음인데, 진짜 꾸준~히 한다는 생각으로 죄책감 가지지 않는게 중요한 것 같아요. 하루 과식했다고 '이번 다이어트도 망했군' 하는게 아니라 '내일 더 잘하면 되지'하고 생각하는거요!! 습관으로 만드는게 진짜 중요해요 ㅠㅠ 운동할까말까? 먹을까말까? 이런 생각을 그냥 버리고 생각없이 운동가고 생각없이 적게 먹고 이런 습관이요. 생각을 할 수록 다이어트 굳이 해야하나?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운동할때 아모르파티 자주 들었는데(런닝머신 빠르게 걸을때 아주 박자가 딱이예요) 가사 중에 '자신에게 실망하지마. 모든걸 잘할 순 없어. 오늘보다 더 나은 내일이면 돼'라는 부분이 있는데 그거 들으면서 많이 먹은날도 괜찮다는 위로를 많이 받았어요.
아직 목표까지는 거의 8키로나 남았지만, 앞으로도 꾸준히 한다는 생각으로 열심히 해보려고 합니다. 다이어트 하시는 모든 분들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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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단해요~
대단하세요
완전 부럽습니다!!
와 정말 대단하세요
3달만에 17키로 진짜 대단하시네요~ 전 한달 다되가는데 2.5키로ㅜㅜ
대단해요 배가쏙들어갔내요!
와우~ 정말 멋져요!!! 저한테 자극이 되네요.
내일 더 잘하면되지 저도 하루먹었다고 포기하지말고 그렇게해야겠네요ㅎㅎ
대단해요!!
팔 선이 각 잡혀있는 듯해서 멋있으십니다bb 더 정갈해지신 것 같아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