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 시작 첫날
나에게도 올챙이 시절이 있었다. 고 3때 160에 40이였고 20대 후반 결혼할 때는 42였다. 아이 가져 만삭일 때도 16밖에 찌지 않았고 제왕하던 쌤이 배에 지방이 하나도 없다고 놀랐었는데..그랬는데..코로나로 한참 뛰놀 아이와 집에 갇히니 그렇게 살 안찌던 체질도 결국 찌는구나ㅠ_ㅠ 내 평생 칼로리를 계산하게 될 줄이야ㅠㅠㅋㅋㅋ그치만 좋은 점도 있는 거 같다. 칼로리 때문에 먹기 쉽고 자극적인 음식은 포기하고 번거롭고 자연에 가까운 음식들을 먹게 된다. 단감 한개 칼로리를 보고 감격하게 되다니ㅠㅠㅋㅋㅋ 조금 더 가벼워지고 조금 더 건강해지고 조금 더 내 자신에게 당당해지는 시간이 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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