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 다이어트 전후
같이 다이어트 중인 조카 11살인데
10살부터 갑자기 살이 찌기 시작하더니
아이들 편균 37키로인데 50키로까지 찌더라구요
애기때는 아주 말랐었는데, 그땐 그려려니
심하게 쪄서 다이어트 시작했어요
6키로 전후인데 많이 빠졌어요
신체검사에서 아이인데 지방간이나오고
11살인데 허리가 34인치…
지금은 31인치까지 빠졌어요
아이라서 강하게는 못하고 식습관과 매일 2키로씩 공원 함께 걸었어요
한달 반 정도했는데 그래도 건강하게 빠지고 있어서 너무 좋네요
아이도 옷이 헐렁해지니까 좋아하네요.
크게 식사를 절식하거나 단백질 위주 없이 그냥 조금 줄이고 잘 씹어 먹는 습관, 매일 조금씩 운동하는 습관이 제일 좋은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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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애들은 다이어트하라 그러면 말 안 듣는데 ㅠ 착하네요
아이한테도 운동이라는 좋은 습관이 생겼겠네요 ㅎㅎ
저희딸도 걷기부터 시켜봐야겠네요
저희 아이와 노력해 봐야겠네요~!!
함께 걷기 ~!! 도전해봐야겠네요~
힘얻고갑니다~~
굿굿
멋져요~!
대단해요..
자신을 가꾸는 모습이 멋집니다
제가 개인적으로 연락을 드리고싶은데요ㅠ 아이가 10살인데 58킬로입니다ㅠ 제가케어하지 못하고있어서 안타까운상황에 있는데요~~ 자세히 듣고싶어서요ㅠ 식탐도심하고 우리아이도 건강하길바라는 마음에서 무례한 글을올립니다ㅠ
음. 일단 아이 상황부터 먼저 봐주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조카는 올해 새로 이사오면서 전학을 왔는데 코로나때문에 학교는 일주일에 두번가다보니 친구가 전혀없고, 서로 대화도 하지말라고 하니 좀 우울함이 생겼나봐요 그전에도 조금씩 통통하긴 했었는데, 그렇게 집에서 혼자 놀다보니 더 찐거 같기도 해요. 물론 피자 치킨 너무 좋아합니다. 근데 아이인만큼 무조건 부모님이 함께해줘야하는것 같아요 아이보고 살빼 운동해 조금만 먹어라는건 하나도 도움이 안될 것 같고 부모님이 식사조절을 정확하게 해주고 무조건 밥 먹고 부모님이나 제가 같이 이야기하면서 한시간정도 걷고 달리기 시합하고 그랬던거 같아요. 다 하고나면 무조건 해냈다고 칭찬해주고, 혼자 다이어트 할 수 있는 어른과는 조금 다르게 길게 접근해야 할 것 같고요. 밥 같은건 삼겹살에 밥 비벼서 두그릇씩 먹곤 했는데, 잡곡밥으로 완전히 바꾸고, 두부같은 식물성 단백질과 동물성 단백질 다행이 채소도 잘 먹어서 그렇게 주고, 밥은 좀 줄이고 오히려 반찬을 더 먹게 했어요. 한약도 생각하고, 어린이 다이어트 병원도 생각했지만 너무 비싸기도 하고 그게 아이에게 크게 도움이 될 것 같지 않더라구요. 어른도 스트레스 받으면 폭식하고 살찌듯 아이들도 그런 이유가 있는거 같아요. 성장기니까 다 키로 갈거야 이거는 무책임한 이야기인것 같고, 일단 아이가 왜 식탐이 그렇게 있는건지, 하루 행동은 어떤지, 요즘 기분은 어떤지 ㅇㅣ런것 부터 파악해주셔서 조금씩 같이 조절해 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