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많은 비포 애프터 글 써왔는데. 마지막으로 써보려고 해요.
저의 키는 153cm입니다. 다이어트 전의 몸무게는 61kg 이었습니다.

다이어트를 하게 된 계기는 저희 친언니의 결혼식 때문에 시작하게 되었고, 처음에는 무리한 식단을 강행했습니다.
저는 운동을 싫어하기 때문이었죠..

식단은 1주일도 채 못가고 끝나버렸어요..

그래서 일단은 탄산을 끊었습니다.
그게 가장 큰 다이어트 효과였고, 식전30분, 식후30분은 물을 마시지 않았습니다.
대신 그 시간 이외에는 보이차를 타서 미지근하게 하루도 빠짐없이 4L~7L 마셨어요.
물을 많이 마시니 식욕은 전보다 줄어들었어요.
과자나 젤리, 아이스크림은 먹었습니다...

일단 다이어트에 스트레스 받지 않고, 그냥 물만 열심히 마셔보자!! 하고 다른건 아무것도 안했습니다.
식단도 다 때려치고 먹고싶은거 먹었어요..
저혈압 때문에 식단까지 챙길 여력이 못되서..

그렇게 저희 언니의 결혼식이 끝났습니다. 53kg??으로요.
그 이후 욕심이 생기더라구요.
50kg까지만 더 빼볼까?? 하구요

그냥.. 전이랑 똑같이 보이차만 유지하고, 탄산 안먹고 나머지는 그대로 유지했습니다. 스트레스 받으면서 하고싶지는 않더라구요.
운동? 안했습니다! 네! 저 운동 싫어합니다. 그래서 여태까지 다이어트 성공한적도 없었구요.

꾸준히 2년정도 보이차 마시기 하니 몸무게는 43kg 이더군요.

그러다 인바디 해보고 아..근력이 부족하구나를 알았고 운동 했습니다. 바디프로필 촬영 예약해놓고 운동 했습니다.
필라테스 3개월 했어요! 3개월 만! 했습니다 ㅋㅋ

38kg으로 촬영 하구 왔어요!!
그 뒤로 운동 안하고 또 보이차 마셨습니다!

운동 싫어요 ㅠㅠ...
지금은 39kg 유지중 입니다.

식단 안해요!! 스트레스 받을게 세상에 얼마나 많은데...
제 성격상 못합니다!! 그리고 운동은 포기했습니다.
근력 없어도 세상 사는데 문제 없는것 같아요.

그냥 이제는 유지어터로 지내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모두들 홧팅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