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중 관련 고민 . ( 제발 들어와서 방법좀요 . . )
며칠전 학교에서 하라고 한 건강검진에서 비만이 나와 고민입니다. 전 현재 초4이며 , 키 142 cm 에 몸무게는 44.6 kg 입니다. 글을 올릴까 말까 생각을 많이 했지만 저도 이제 도움을 받아 살을 빼야 겠다는 생각이 크더라구요. 이번주 토요일에 피를 뽑는다는데 당뇨 ? 일 수도 있어서 너무너무 걱정됩니다. 제가 평소에 간식을 좀 즐겨 먹기도 하고, 가족들의 걱정과 저의 걱정으로 인하여 요즘 간식도 줄이고 식단도 바꿨지만 걱정되네요. 초등학생이 다이어트 할때 좋은 식단이랑 운동 앱이나 운동 알려주시면 너무 감사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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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초등학생 때 딱 키 146센치에 48키로 정도 나갔던 것 같아요 그때 사진 보면 정말 퉁퉁하고 동그랗고 ... 매번 학교에서 건강검진이며 뭐 하면 비만이라고 하고 불려나가서 방과후엔 강제 운동도 했었어요 그러다가 중학생 때 키가 160까지 크면서 몸무게는 그대로인 상태로 컸는데요 키가 크면 살이 빠진다고 생각하라는 것보다는 저도 평생을 제가 뚱뚱하다고 생각하면서 살아왔거든요 집에서 물처럼 먹던 콜라 줄이고 중학생 고등학생 내내 살 빼겠다고 페트평 2리터짜리 들고다니면서 하루동안 먹었어요 그거 들고다니는 것도 일이었구요 요즘에도 그런 거 있는지 잘 모르겠지만 스탠드 책상이라고 서서 수업 들을 수 있는 높이의 책상이 교실에 있었는데 졸리답시고 운동겸 서있으려고 자주 뒤로 나가있기도 했고요 밤에 스트레칭도 많이 했어요 초등학교 4학년이라면 헬스트레이닝이나 여타 다른 운동보다는 체육관 다니는 게 제일 즐겁게 운동할 수 있는 것 같아요 태권도 다닌 게 기초 체력이랑 근력이랑 대사량에 도움이 엄청 많이 됐거든요 지금은 그렇게 비만이 심한 정도도 아니기도 하고 키랑 몸무게가 비만의 지표가 되는 것도 아니니까요 인바디 측정 한 번 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고 제일 추천드리고 싶은 건 식습관 개선 할 수 있는 정도의 식단 생활이에요 먹는 속도 조절하고 물 많이 마시고 솔직히 학교 급식은 정말 석박사 출신 영양사분들이 짠 식단으로 건강하게 나오는 거거든요 가리는 거 없이 잘 먹고 양 조절 잘 하고 그래도 제일 말씀드리고 싶은 건 군것질 끊는 거에요 나중에 중고등학생 되면 과자 안 먹을 것 같죠 그때 더 먹어요... 그때 가서도 잘 안 먹는 습관 생길 수 있게 지금부터 건강한 식습관 만들어가면 좋을 것 같아요 !
학교에서 얘기하는 비만 기준은 키랑 몸무게만 놓고 판단하는거고 진짜비만인지 보려면 체성분검사(인바디검사)해야함.
부모님께 얘기해서 인바디해보고 싶다하고,보통은 동네보건소에서 인바디검사는 할 수있습니다.학교에서 신체검사비만이라 인바디결과 가져오라고 했다 거짓말을 해서라도 검사하길 먼저권해요.학생은 나이가 한창 잘먹고 성장해야해서 다이어트는 할단계가아니예요.무턱대고 굶기부터 하지말고 엄마손잡고 인바디부터해요.하고나면 먹는거 어떻게해야하는지도 충분히 알려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