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2일, 1월 31일 몸무게

인바디는 1월 3일부터 재서 1월 3일이랑 31일 비교

눈바디😳

식단 (물론 치팅은 포함되어 있지 않습니다...ㅋㅋㅋ)


다사다난했던 한 달이 지나 벌써 다신 17기 최종 후기를 쓰게 되었네요. 몸무게는 1월 2일 93.7kg -> 1월 31일 87.2kg 총 6.5kg 감량했습니다. 식단은 사진처럼 운동은 아침에 일어나서 스트레칭 5~10분, 일주일에 6일 하루 만 보이상 걷기만 했어요. 사실 86kg 대로 마무리할 수도 있었는데 이틀 전 일요일 저녁에 한잔하는 바람에🤣 처음 목표였던 85kg에 도달하지는 못했지만 요번 달에 은근히 먹은 걸 생각하면 양호한 결과인 것 같아요. 설 연휴 앞뒤로 한 번씩 술자리가 있었고 또 이후에 가족 생일이라 술은 안 먹었지만 평소보다 늦은 시간에 좀 먹기도 했고 지난주말 술자리까지. 설 연휴 전에 예정에 없던 술을 마시면서 안 그래도 살짝 정체기였던 터라 에라 모르겠다 하고 먹은 느낌도 없지 않은데 오히려 적당히 먹으면서도 감량이 가능하다는 걸 알게 되어서 더 잘된 일이라고 생각해요. 그전 열흘 동안 식단 꾸준히 하면서 2kg가 빠졌는데 이후 열흘 동안 저렇게 네 끼 치팅 하고도 1.8kg이 빠졌더라구요. 아마 타이밍이라든가 여러모로 맞아떨어져서 가능한 일이었을 테니 이렇게 먹어도 괜찮다!는 당연히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원래 술 마시면 진짜 정신 놓고 미친 듯이 먹었는데 이번에는 술 마시면서도 안주는 나름 조절했고 또 다신 17기 도전 중이니까 마신 다음날 바로 다시 식단 기록하면서 평소로 돌아올 수 있었던 것도 큰 도움이 되었어요. 제로투도 도움이… 되었나…?ㅋㅋㅋ 거기다 어차피 먹은 거 괜히 스트레스 받게 몸무게 재지 말고 마지막 날에만 재자 하고 진짜로 스트레스 덜 받으면서 식단이랑 운동 유지한 것도 도움이 되지 않았나 싶어요. 그전에 정체기 때는 매일 몸무게 재면서 너무 스트레스 받았거든요. 생리 전 기간이랑 생리 기간까지 겹쳐서 정말 미치는 줄 알았어요ㅠㅠ 다이어트 시작한 지 얼마나 됐다고 정체기냐고 하실까봐 부끄럽지만 얘기하자면 사실 12월 5일 104.7kg에서 12월 31일 93.2kg까지 감량하고 1월 1일 치팅데이 가진 뒤에 1월 2일부터 다신 17기 시작 한 거예요. 초반에 너무 급하게 뺀 터라 정체기 올 때도 됐다고 머리로 생각만 하고 마음은 받아들이지를 못해서 힘들었네요😂


여튼 앞으로 몸무게는 일주일에 한번 토요일 아침에 재고 2주에 한 번씩 치팅을 가질까 생각 중이에요. 다신 17기는 끝났지만 제 다이어트는 이제 시작이니까요. 그래도 덕분에 다짐이 흔들릴 수도 있는 두 달 차 그것도 이벤트가 많은 1월을 조금씩 흔들리면서도 꾸준히 유지할 수 있었습니다. 식단 기록이랑 만보 챌린지는 계속 이어가려구요. 한 달에 한 번 눈바디도…😳 몸이 몸인지라 눈바디는 찍을 생각도 못 해봤는데 다신 17기 도전하면서 큰맘 먹고 찍었더니 부끄럽기는 해도 차이가 보이니까 뭔가 뿌듯하기도 하고 다시 의욕이 생기더라구요. 살이 빠지긴 빠진 것 같은데 평소에 입던 헐렁한 옷으로는 대체 어디가 빠진 거지 싶었는데 이렇게 보니까 전체적인 부피랑 뱃살이 많이 빠졌네요ㅋㅋ 아이고 부끄러워라ㅠㅠ 그래도 계속 꾸준히 도전해 보겠습니다. 다른 분들도 고생 많으셨어요. 다들 목표까지 건강하게 달리시길 바랄게요! 우리 모두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