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념장 야무지게 찍어먹고 밑반찬 먹은걸 양념구이로 입력해서 퉁치는걸로

어제는 즐겁게 엽떡 먹었지만
오늘은 의무감으로 먹음 ㅜㅜㅜ 덜매운 맛이어도 마라는 마라고, 맵찔이라 주말에 해치우지 않으면 평일에는 장트러블 때문에 못 먹는다.. 아, 참았다가 오늘 엽닭 순한맛 살걸 ㅜㅜ
점심에 먹은 장어로 단백질 충분하겠지만 저녁식단은 너무 탄수 위주에 위장 보호? 도 하는 겸, 몇주 전 트쌤이 주신 쉐이크에 우유 타서 먹었는데 세상에 뭐야 마프따윈 비교도 안 되게 존맛탱이다.

진짜 오로지 맛 때문에 비상용으로 소량만 살까? 싶기도 한데,

1. 가공식품은 열량 대비 포만감이 너무 낮고 많이 먹어서 좋을 건 없어서 가급적 원물을 선호. 게다가 크런치가 섞이긴 했지만 액상제품은 뭐다? 금방 배고프다.
2. 요요 전엔 온갖 식단용 다이어트 식품 사모았지만, 요새는 끼니용으로 닭찌, 냉동 베리, 요거트, 시리얼 외엔 굳이 돈들여서 쟁여놓지 않음 (돈만 많이 드는걸?)
3. 아침 또는 운동 전엔 주로 시리얼이랑 요거트, 군고구마 같은 간단한 음식 / 점심은 일반식이랑 온갖 갖식 / 운동 후 야식은 주로 닭찌랑 밥(야식이라 최대한 덜 자극적인 걸로 본의아니게...) 으로 떼워서 섭취시간이 없음. 퇴근 전에 먹기엔 집가서 조금 쉬다가 운동 갈 시간 되면 그때쯤엔 너무 배고픔ㅋㅋㅋ(회사에서 얻어서 퇴근 전에 먹어야지~하고 서랍에 넣어 둔 프로틴 음료도 유통기한 다돼가는 중 ㅜ)
4. 지금 먹는 것만으로도 체중 1.5배 내외로 차고 넘쳐서 되려 더 많이 먹지 않게 조심해야 할 판이다. 요요 전 단백질 챙겨먹는다고 프쉐 챙겨먹는 둥 깝치다 간수치 폭발 후 입원했기 때문에(원래 간염바이러스 보유자였음) 조심스러움.
5. 위 항목을 증명하듯 집에 마프 한 포대 썩어가고 있음..

이런 사유로 활용도가 떨어져서 고민 중이다..
누가 선물로 한 10개만 주면 90도 인사할텐데 ㅋㅋㅋ

여튼 이미 어제 먹고 위랑 장이 자극받았는데 또 엽떡 들이부으니 오늘은 더이상 못 먹겠다. 오늘 식단은 여기서 끝!

어제가 복습 피티였다면
오늘은 복습의 복습 개인운동...

롱풀로우 10 20~30개 4세트
케이블데드 27kg 30개 4세트
스쿼트 10kg으로 자세잡아보고, 20kg 20개 4세트
데드 20kg 30, 25kg 30, 30kg 30 각 1세트, 35kg 5회 2세트
케이블 트라이셉스 푸쉬다운 20kg 15개 3세트, 27kg 17개 1세트(살려주세요)
처음으로 2kg 덤벨 한쪽에 들고 불스스 좌우 12개씩 4세트 (자세 고정해놓고 자극점 찾느라 버티면서 수정하는 게 오래걸려서 더 헬이었다 살려주세요2)
유산소타러 가야지 했는데 가는길에 랫풀다운 드디어 자리 비었길래 지나치지 못하고 30 4세트

뭔가 복기하면서 하니까 ㅋㅋㅋ생각보다 너무 오래해버렸다
유산소존 가는 길에 쌤이랑 마주쳐서 장어의 힘으로 너무 오래해버렸다 했더니 유산소는 짧게만 하라셔서..

천계 5로 2분, 7로 16분, 12로 2분, 쿨다운 5~3으로 2분 타고 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