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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 일기

04월 27일 (음식 1694kcal)

다신등급

공파

  • 2025.04.27 23:18
  •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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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연 마라엽떡으로 장트러블 때문에 저세상 갈뻔
이 기억을 잊지 말고 앞으론 엽닭 말곤 먹지 말자..ㅎ
계획보다 적게 먹어버린 날. 지금 살짝 허기진데 자야 해서 참는 중 ㅜ

근데 다이어트 중 떡볶이 먹으면 타격 크다는 사람들이 많고 나도 한창 다이어트 할 땐 극히 제한하는 음식이었는데,
먹어놓고 죄책감 갖고 다 망했다고 생각하지 말고 '당분간 좀 신경쓰면 되지' 하는 마인드 장착하고, 너무 자주 먹거나 폭식하지만 않으면(폭식해도 복구할 수야 있지만 좋을 게 없다) 솔직히 마름어트 아닌 이상(마름어트도 섭취량만 잘 조절하는 게 힘들어서 그렇지 금기음식이란 없다고 보긴 함...) 일시적으로 속도가 더뎌질지언정 결국 장기적으로 보면 목표까지 도달할 수 있어서..
다이어터들이 식이 제한에 너무 강박 갖지 않았으면 좋겠다.
아, 바프 찍으려는 사람이나 연예인, 큰 이벤트를 앞둔 사람들은 좀 극단적이어도 어쩔 수 없다고 보지만.

단 하나 끊어야 한다면 술이라고 본다. 알콜중독으로 삐쩍 마를 때까지 술 마실 거 아니면...

조급함 갖는 거 나도 그래봤으니 이해할 순 있는데, 호르몬 이상이나 병 걸린 거 아니면 어느 순간 깨달음을 얻고 진짜 자연스레 빠지고 유지할 수 있는데 ㅜㅜㅜ 사람들 너무 극단적으로 식이 하고 잠깐의 변화에 일희일비 하는 게 안타깝다..

초등학교 저학년 땐 난 아무리 먹어도 살 안찌는 사람인 줄 알았는데, 그저 활동량이 많았을 뿐이고 중학생 때부터 보통 통통을 넘나들었고 워낙에 식욕, 식탐이 많고 잘먹는지라 관리 안하면 금세 쪄서 20대땐 164/70까지 찍었다. 이때 그래도 이론은 박사인지라 정석 다이어트에 대해 주입당한 게 많아서 1일1식 할지언정 절식은 절대 하지 않았기 때문에, 대사를 크게 망치지 않았던 것 같아 그나마 다행. 그렇지만 공복 혈당 높아서 건강검진 때 경계성 당뇨 결과지도 받아봤다. 디폴트가 60kg 전후였기에 50kg 초반은 꿈의 몸무게였다.

우연히 무료 유전자 검사 당첨돼서 받아본 결과지를 보니 역시나 그냥저냥 보통 사람이 아닐까 싶었다. 최악은 아니더라도 일단 축복받은 유전자는 아니었다.

그래도 할 수 있었다..

오늘부터 다이어트! 목표 달성 이제 다이어트 끝 다시 먹자! 이런 건 없당.. 연비 안 좋아서 현대 사회에선 축복받은 유전자로 취급되는 특이 체질 제외하면 관리는 평생 해야 된다.
평생 이럴 수 있는가? 잘 생각해 보며, 너무 강박 가지지 않고 너무 풀어지지도 말고 약간의 긴장감만 가지며(결국 이 적정선을 찾는 게 다이어트의 진정한 목표 아닐까 싶음) 지속 가능한 식단을 했으면 좋겠다...

그리고 운동 극혐러라 다이어트를 식단으로만 한 내가 이런 생각을 할 줄은 몰랐지만,
스트레스 받을 때 폭식으로 일시적 기쁨 얻고 죄책감으로 괴로워하는 자학 하느니,
운동으로 자학하면 일시적 괴로움과 오랜 기쁨 그리고 건강을 얻을 수 있다....ㅋㅋㅋㅋ
운동 3개월차, 건강 때문에 더 미룰 수 없어 시작한 운동 덕에 더 먹을 수 있다는 의외의 소득이 생겼어도 아직도 운동 가기 싫어서 속으로 욕하면서 마치 회사 가듯이 의무적으로 출석하지만,
그럼에도 다이어트보단 건강을 위해 운동...추..추천...

  • 음식
  • 운동

1694/ 1721

0/ 287

실패
(260)

아침식사 : 865kcal (51.06%)

아침이라기엔 점심시간이지만 ㅎㅎ 드디어 엽떡 다먹었다. 물론 마라엽떡 맛있긴하지만 매워서 마지막 남은 국물에 닭가슴살 넣고 밥비벼먹는것도 못함 ㅠ다음엔 진짜 꼭 엽닭사자.

아침댓바람부터 떡볶이 먹으면 혈당 감당 안될까봐
쌈무ㅋㅋㅋ 한입 - 물끓이고 - 설거지 - 엽떡 전자렌지 살짝 - 음식 세팅하면서 그릭요거트 한스푼 - 닭가슴살 건져놓고 엽떡 마저 데워질 때까지 냄비랑 밀폐용기 초벌 설거지 - 식사

다 먹고 드러누우러 가려다 초인적 의지로 욕하면서 다리에 요가링 끼우고 요리조리 종아리 자극하며 설거지 시작

밥먹고 설거지하는 게 세상에서 제일 힘든데 그만큼 하고 나면 영웅이 된 것 같은 성취감이 든다. 뭐 눈꼽만큼이지만 약간의 활동으로 혈당이 쫌이라도 덜 튈거야 하는 믿음을 안고..

일시적 갓생 코스프레 성공! 근데 이제 한숨 더 잘까 싶다 ^^

마라엽떡 491kcal
[YOZM] 플레인 그릭요거트 212kcal
베리밸리 블루베리 25kcal
삶은 닭가슴살(껍질 제거) 64kcal
[켈로그] 오곡으로 만든 첵스 초코 59kcal
곰곰 쌈무 8kcal
엽무지 6kcal

오후 간식 : 255kcal (15.05%)

[크라운] 흑미하임 85kcal
[파리바게뜨] 실키롤케익 170kcal

저녁식사 : 574kcal (33.88%)

아 썹웨냐 치킨이냐 피자냐 하다 오랜만에 썹웨먹었는데
약간 관성에 의해+몰랐는데 터키 단종됐다가 다시 돌아왔다길래
오랜만에 터키나 먹을까! 하며 터키에 위트빵 절임은 올리브만 넣고 소금후추 올리브유...
메뉴를 너무 라이트하게 시켜서 2개 다 먹어주마 했는데 ㅋㅋ
웨지감자까지 먹고 나니 생각보다 배불러서 1개는 굳이 더 먹고싶지 않은걸...? 낼 아침밥으로 활용이 더 의미있을것같아....

근데 뭐 어제그제 많이먹었으니 오늘 좀 덜 먹는거 오히려 좋을지도?

근데 햄스트링 근육통이 탄수 단백 더 먹으라고 울부짖는 것 같은데..(아님)

써브웨이 터키 샌드위치 259kcal
[서브웨이] 아메리칸 치즈 80kcal
올리브유 80kcal
[써브웨이] 웨지 포테이토 140kcal
[오뚜기] 1회용8개들이토마토케챂 15kc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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