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체능관련학과 입시 준비중인 고2학생입니다..
3주쯤 전부터 입시스트레스가 조금씩 오더니 외모에 대한 집착이 좀 강해졌다고 해야하나요ㅠㅠ제가 하체가 뚱뚱한게 콤플렉스라서 자꾸 길고 큰옷만 입게되고 키가 큰 편이라 제가 눈에 띄는것에 대한 공포도 생겼고요..
또 음식에 대한 거부감이 강해지더니 친구 혹은 부모님이 먹을 것을 권유하면 ' no'로 대답하는 것이 거의 습관이 되었어요
그러다 물을 먹는것도 몸이 무겁고 배불러서 꺼리게 되더니, 탈수증상이 와서 응급실도 가고 그랬습니다
그 후에는 더 가관인게요
갑자기 치킨이나 피자나 평소 가끔먹던 과자 이런게 생각나더니 조금씩 음식을 먹었는데, 속이 더부룩해서 화장실에서 게워냈습니다.또 언제는 참지못하고 치킨한마리에 자장면한그릇, 탕수육 등등 제가 한번도 먹어보지 못한 양을 다 먹어치웠고요, 그걸 또 하루종일 토하고 목은 팅팅 붓고..그래서 지금 토한지 2주가 넘어가는데 7키로가량이 빠졌습니다ㅠㅜ 애초에 살은 빼고싶은 마음이 간절했으나 막상 이렇게 몸무게만 쑥쑥 줄어드니 무서운 마음이 드네요ㅠㅠ 정신과 상담은 부모님께서 꺼려하시는 것 같은데 어떻게 하는것이 좋을까요ㅠㅜ 조언 부탁드립니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