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로 다이어트 1주년입니다 😁 축하해주세요!!
정확히 2015년 3월 23일 그땐 월요일이었어요^^
82kg으로 시작해 오늘로 딱 1년
56kg으로 26kg감량했습니다~~^^
중간에 3개월정도는 유지만하다가 다신 4기도전
하면서 다시 감량모드 들어갔습니다
기간에 비해 엄청난 감량은 아니었지만
결과적으로는 꾸준히 건강하게 감량을 한것같아
저와같은 고도비만으로 시작하시는 분들에게
제가 시작할때처럼 희망을 드리기위해 후기를 올려봅니다
저는 어렸을적부터 비만이었어요
한번도 비만을 벗어나본적이 없었어요
지금도 있을지 모르겠지만 제가 초등학생때는
한달에 한번 소아비만인 아이들을 양호실로 불러서
체중측정을 하곤 했었는데 저는 여학생대표로
늘 불려가곤 했었답니다
그렇게 늘 비슷한 몸무게를 유지하며 살아오다
세번의 임신과 출산을 하면서 점점 살이
불어나면서 가장 많이 나갈땐 84kg까지 나갔었어요
제가 임신하면 입덧이 심해서 음식을 못먹어요
첫애때는 물도 비린내가 나서 못마실 정도였으니까요^^;;;
그래서 그런지 출산하고 나면 임신때 먹고싶은걸
못먹은 보상심리로 마구 먹어댔어요
어느날부턴가 살을 빼야지빼야지 하는 다짐조차도
지겨워졌죠 한껏 먹고 잠이들며
'아,,진짜 내일부터는 다이어트해야지'
라는 생각을 하는 것 조차도 질리는 기분,,, 아실까요?
충격도 많이 받았었죠
나보다 나이많은 아저씨한테
'아주머니'라는 말을 듣고도,,
일찍 결혼한탓에 친구들은 모두 아가씨여서
항상 모임있을때면 위축되고
은근 살빼지못한다고 눈치주는데도
정작 다이어트한다고 움직여지지 않았었는데
큰아들 입학을 앞두고
멋진엄마의 모습으로 입학식가고 싶어
처음부터 길게 잡고 다이어트를 시작했습니다
30평생을 비만으로 살았는데 한순간에 예뻐지길
바란다면 그거야말로 날도둑놈 심보가 아닐까
싶었어요
막내가 아직어려서 헬스처럼 등록해놓고 하는
운동을 할수 없었어요 살빠진다는 약도
예전에는 혹했었는데 이번에는 정말정말 내힘으로
도저히 감량할수 없을때까지 눈돌리지 않겠다
다짐했고요
무엇보다 그만큼 많은 식비를 들여서 살이쪘는데
살빼는데까지 돈을 들이고 싶지 않았어요
<운동>
유튜브에 좋은 운동들이 정말 많습니다
저는 항상 아이들 재워두고 새벽 2시까지 운동을
하고 잤어요
아이들을 맡길곳이 없고 애들아빠도 쉬는날이 거의 없는 독박육아다보니 잠을 줄일수 밖에 없더라고요
운동하러 갈 시간, 돈이 없어서 다이어트가
힘들다,,,,는건 저도 경험해봤지만
10분만 시간을 낸다면 극복할 수 있습니다
심지어 타바타 운동은 4분만으로도 1시간의
효과를 내는걸요!!!
운동할땐 요즘 대세인 먹방, 쿡방을 보면서 했어요
그걸 보면서 욕이 나올 정도로 격한 운동을 하는거죠
' 니가 살이쪄서 남들다먹는 저런 맛있는 음식을 먹지못하고 이렇게 힘든 운동을 하는거다' 라고
호되게 꾸짖었습니다^^;;;
좀 엄격한 방법일지는 몰라도
어느정도 훈련되니까 정말 참아야할때
(다음날 인바디를 해야한다거나)
맛있는 음식이 눈앞에 있어도 참아지더라고요
그렇게 3일만 해보자 일주일만해보자
한달만 해보자 하던게 어느새 1년이되었네요
<식단>
식단이 다이어트의 80%를 차지한다는거 알고계시죠?
저는 격하게 칼로리를 조절할수 없었어요
처음 1000칼로리 도전할때는 18일차되던날
심한 두통으로 도전을 중도 포기했었습니다
건강하자고 시작한 다이어트인데
예뻐지고 싶지만 아프긴 싫잖아요~~ㅠㅠ
내가 잠깐 하고 말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평생 닭가슴살과 고구마만 먹을수
있는것도 아닌데!!
먹고 싶은걸 참는건 얼마든지 할수 있어도
먹기 싫은걸 먹으면서는 도저히 못하겠더라고요
그럴바엔 평소 먹는 식단으로
내가 조절할수 있는 한도내에서 최대한 영양소를
갖춰서 먹는걸로 해보기로 했어요
밥을 현미밥으로 바꾸고 100그램씩 계량해서
먹었고 반찬도 밖에서 먹는거 아니면
최대한 계량해서 먹는 쪽으로 했어요
해보시면 아시겠지만
저런 한식식단은 한끼에 300칼로리를 넘지
않아요
의외로 낮죠?
잘차려진 한식은 그어떤 다이어트식단보다
옳다고 저는 장담합니다!!
그리고 절대로 무슨일이 있어도 먹지않겠다는
음식 세가지를 정해놓는거에요
저는 라면, 햄버거, 믹스커피에요
라면과 햄버거는 솔직히 가슴에 손을 얹고
입에 댄적이 한두번 있었지만
믹스커피만큼은 1년동안 단한모금도 마시지
않았어요 ㅋㅋ
다이어트전에는 매일 2~3잔은 기본이었고
커피숍가면 모카라떼만 마셨는데
이젠 집에선 블랙커피, 밖에서 모임이 있으면
아메리카노마셔요^^
무엇보다 중요한 단백질섭취는 삶은 달걀과 닭가슴살을
잘먹지 못하기 때문에 식물성 단백질에 의존을 많이
했어요
다신쇼핑몰에 있던 소이까페 두유가 정말
좋았고요
콩에 버금갈만큼 잣과 버섯에도 단백질이 많답니다^^
단백질파우더를 먹을때도 검은콩가루를
같은 비율로 섞어마셨어요
단백질 파우더가 열량이 높아서
우유는 무지방우유로 먹었고요
가끔 질릴때는 고구마도 같이 갈아넣고
영양식으로 먹을때도 있었어요
올봄에 옷장정리를 하면서 버릴까 하다가
비포에프터 사진만들 상상을 하면서
버리지 않았어요^^ 뿌듯하네요!!
다이어트하면서 연락않던 지인분들에게
갑자기 연락이 많이왔어요
살어떻게 뺀거냐고 비법좀알려달라고
근데 거의 대부분 대화를 나누다보면 길게
안하시고 끊더라고요
별로 특별난게 없거든요
내신 성적올리려면 '국영수' 중심으로 공부해야한다는
뻔한말과 같아요
감량비법이 뭐에요? 라고 물으시면
'식이조절하시고 운동꾸준히하세요' 라고
밖에 드릴 말씀이 없어요
다만 조금더 보태자면
식후 항상 따뜻한 마테차나 우엉차를 마셨고
아침 공복에 아메리카노를 마시고 유산소 운동,
밤에 자기전에 강도높은 근력운동+유산소운동을
했다는것 입니다 😊
다이어트를 이제막 시작하시려는 분들께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쉬운방법은 많습니다만 그게 완전한 내것이 될지는
장담할수 없습니다
비싼 다이어트 보조제보다는
우엉차나 마테차, 견과류 그리고 운동기구를
사는것을 추천합니다
그리고 비싼게 아니어도 좋으니
유산균과 비타민은 꼭 챙겨드세요!!
좋은 정보는 넘쳐납니다 그게 사람에따라
다 맞지도 다 틀리지도 않기 때문에
내몸에 맞는걸 몸소 찾는게 가장 중요하다 생각해요
여성분들 생리주기 다이어트도
생리가 끝나직후부터가 황금기라고 하는데
저는 생리직전에 체중과 입맛이 확떨어지고
생리기간중에 운동을 열심히 하면
끝난직후에 체중이 다시한번더줄어요
단기간에 확줄여서 유지하시는 방법
장기간에 걸쳐 감량ㅡ> 유지 반복하시는 방법
나는 어떤타입의 사람인지
어떤것이 자신에게 맞는 감량법인지
계속 내몸하고 의논하시면서 방향을 잡아가세요
마지막으로,
다신활동에 중독되세요!!
힘들고 포기하고 싶을때마다 함께 같은 목표를
향해가시는 분들이 힘이되주실거고
다신에서 체험할수 있는 많은 프로모션과
이벤트들이 계가가 되어줄거에요^^
저는 정말 많은 도움받았거든요
다신알게 되서 얼마나 다행인지몰라요
제가 다신에 보답할수 있는 방법이라고는
주변지인들께 다신어플깔라고 홍보해드리고
이렇게 후기를 쓰는 것밖에는 없지만요ㅋㅋ
1년간 다신활동하면서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함께 서로 응원했던 다이어터님들하고
다신관계자분들께 이자리를 빌어서 말씀드리고 싶어요!!
애셋키우는 뚱뚱한 아줌마
새인생살게 해주셔서
꿈에도 못 입어보던 S사이즈 옷입어볼수 있게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잘부탁드려요 신세 조금만더 질게요 ㅋㅋ
아니,, 좀 지겨울정도로 오래 머무를 지도 모르겠네요
2주년 되는날엔 앞자리 4달고
계속 유지하고 있어요~~라며 유지방법 공유하는
후기올리는 날을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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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멋지세요! 끝까지 읽고 많은 용기 얻고 갑니다!
비밀 댓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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