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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ula

  • 2016.03.24 0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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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도비만임에도 불구하고 다이어트는 남의 나라 이야기로 두고 살다가 뒤늦게 전선에 뛰어들었어요. 빼야될 게 많으니까 빨리 빼고 싶었고, 극단적으로 식사량을 줄여도보고 그랬어요. 정석으로 하시는 분들이라면 당연히 그 결과를 아시겠죠ㅠ.. 단기간에 급격한 감량은 이뤄냈으나 그걸 유지하며 살아갈 수 없다보니 급격히 다시 찌기 시작했죠. 흔히들 요요라고 부르는 그게 온 거죠. 몸은 몸대로 축나고 의욕은 의욕대로 잃고 포기하기도 했어요. 그러다 몸무게가 세자리 수를 향해가고 있는 걸 어느 날 발견. 이건 아닌데.. 건강하고 즐겁게 살고 싶은데.. 싶어서 마지막. 이라는 마음으로 도전한지 벌써 1년입니다.
여태껏 깔짝거며 했던 다이어트들과는 시작부터가 달랐어요. 언제까지 이만큼을 빼겠다,라는 날 옥죄는 목표가 아니라 '어제보다 오늘 더, 내일 더 건강하고 날씬하겠다'를 목표로 두고 야금야금 해나가고 있어요. 사실 전에 비해 속도가 너무 더디기 때문이 답답하기도 하고, 빨리 성과를 내고픈 맘에 조급해지기도 하지만.. 이게 더 바른 길임을 알기 때문에 천천히 가고 있습니다.
어차피 내가 적응할 수 있을 만큼의 식단이어야한다.. 는 생각에 조금씩 바꿔나가고 있지만 유독 빵!!!!만큼은 포기하기도 바꾸기도 어렵더라구요ㅠㅠㅠㅠ
삼시세끼 쌀알 대신 빵만 먹어도 아무 문제 없는 빵순이라 포기는 못하겠고, 그렇다고 그냥 먹자니 빵에 대한 어마어마한 이야기들이 참 많잖아요..^_ㅠ.. 그래서 지금 가장 위태위태한 게 빵에 대한 부분이었는데.. 이렇게 다신에서 새싹발아 통밀빵 체험자 모집을 뙇!!!!! 어찌 신청 안할 수가 있겠습니까!
설명충 기질이 다분한 덕후이자, 예전엔 리뷰어로도 활동했던 자그마한 과거가 있으므로ㅎㅎㅎ 상세후기, 꼼꼼후기 노려봅니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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