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지수 한의원에 다녀왔습니다. 같은 시간대에 인바디 측정하러 오신 분들이 계셨는데, 다신 회원님들인지 아닌지 확신이 안 들어서 인사를 못한게 아쉽네요. 계속 일기를 공유해서 그런지 동지애가 막 느껴집니다. 😁

전체 체중은 5.4kg 감량했네요. 마지막 한 주 동안 진짜 체중이 안 줄어서 너무 힘들었는데 이른 생리를 하려고 그랬던 모양이에요. 어젯밤에 갑자기 생리를 시작해서 지금 컨디션이 완전 메롱입니다.

근육이 0.9kg 빠져서 좀 실망했어요. 단백질을 잘 챙겨먹었다고 생각했는데, 좀더 먹어야 한다고 하시더군요. 그래도 다리쪽 근육이 늘어서 기뻐요. 앞으로 팔 운동이랑 복근 운동도 열심히 해야겠어요.

사실 제가 갑상선 전절제 수술을 받고 나서 체중이 불고 몸이 많이 약해져 있었던 상태인데다 호르몬제를 먹기는 하지만 갑상선 호르몬 저하 상태에 가까워서, 아무래도 노력하고 기대한 만큼 효과가 나타나기는 어려웠던 것 같아요. 그래도 많이 건강해진 것 같아 기쁘네요.

오늘 지수한의원 원장님께 제 전체적인 건강 상담을 받은 것도 참 좋았습니다. 혹시라도 갑상선 질환으로 고생하는 분이 계시다면 따로 상담받으셔도 좋을 것 같아요. 강추합니다. 제 주치의 선생님이랑 상담하면 늘 답답하기만 했는데, 오늘 그게 좀 해결된 듯해요.

앞으로도 꾸준히 클린 푸드로 밸런스 있는 식이를 유지하고 운동도 계속하겠습니다. 대신
조금 천천히요~ 😅

다신 4기 도전이 저에게 참 유익한 기회가 되었어요. 감사합니다. 😄

모두들 수고하셨습니다. 우리 모두 건강하고 예쁜 다이어터가 되어요~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