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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 칼럼

72kg→55kg, 출산후 완벽한 몸매로 돌아온 특급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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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kg→55kg, 출산후 완벽한 몸매로 돌아온 특급비결!
오늘은 임신해서 자연스럽게 쪘던 살들이 출산 후에도 이어져 체중감량을 감행해 17kg 빼는 데 성공한 '구르밍맘’ 님을 만나보려 해요.


가장 큰 고민이었던 늘어진 뱃살과 옆구리 살을 꾸준한 운동과 식단관리로 17kg이나 감량해내셨는데요.


맘 다이어터의 엄청난 저력을 보여주신 그녀를 ‘인터뷰’로 만나보실까요?


나이: 25세

키: 163cm

몸무게 변화: 72kg55kg

감량기간: 5개월


질문1. 출산후 다이어트 시작하기 쉽지 않으셨을 것 같은데, 어떤 계기로 살을 빼게 되셨나요?

72kg→55kg, 출산후 완벽한 몸매로 돌아온 특급비결!
솔직히 임신 중에는 살이 서서히 쪄서 제가 이렇게 살이 많이 찐 줄 몰랐어요.


아기 때문에 배가 많이 나온 거라고 생각했고, 정말 막 먹었어요.


그러지 말았어야 했는데, 아기 낳고 집에 와서 거울을 보니 배가 들어가지도 않고 그대로 나와있어서 충격받았던 기억이 나네요.


첫 산후검진 가려고, 옷을 딱 입었는데, 세상에 원래 주먹 두 개 정도가 들어갈 정도로 엄청 컸던 바지가 허벅지에서 안 올라가더라고요.


그때 ‘다이어트해서 꼭 예전에 입던 옷들을 입고 만다’라고 마음 먹었답니다.


질문2. 출산후, 체중감량은 여느 때보다 더 힘들잖아요. 성공적으로 감량할 수 있었던 비결 2가지만 꼽아주신다면요?

72kg→55kg, 출산후 완벽한 몸매로 돌아온 특급비결!
정말 별거 아니라서 비법이라고 하기에도 부끄러운데요.여러분께 조금이라도 도움될 수 있기를 바라며 말씀드릴게요.


첫 번째, 조급한 마음을 내려놓고 시작하자.


전 통통한 유년시절 덕분에 지금까지 다이어트를 참 많이 해봤어요.


다이어트 시작 때부터 빨리 살빼고 싶은 조급한 마음에 쫄쫄 굶는 극단적인 다이어트를 가장 많이 해본 것 같아요.


굶으니 살은 잘 빠졌는데, 나중에 흔히 입 터진다고들 하죠. 폭식이 늘 뒤따라 오더라고요.


폭식해버리니, 결국 마무리는 항상 요요로 끝났었어요. 고생은 고생대로 하고 스트레스는 스트레스 대로 받고.


그래서, 이번에는 제대로 건강한 다이어트를 하고싶어서 처음부터 급한 마음을 내려놓고 천천히 꾸준히 했답니다.


너무 조급해하지 마세요. 꾸준히 노력하다 보면, 몸에 건강한 변화가 찾아올 거예요.


두 번째, 눈바디를 찍자.


저는 이번 다이어트 할 때 같은 옷을 입고, 며칠에 한번씩 눈 바디를 찍었어요.


살 빠지는 모습을 제 눈으로 직접 확인 할 수 있어서 더 힘이 나고 기분이 좋았어요.


특히 정체기 때 눈 바디가 큰 도움이 되었는 데요.


몸무게는 계속 제자리였지만, 눈바디를 찍어보니 제 몸에서는 계속 작은 변화들이 하나하나 보이더라구요.


지금 혹시 정체기가 왔다면, 몸무게에 너무 집착하지 마시고, 매일매일 눈 바디를 찍어보세요. 아주 큰 도움이 될 거예요.


질문3. 감량 도중 체중이 잘 안 빠지거나 식이조절이 안될 때는 어떻게 극복해나가셨나요?

이럴 때는 그냥 먹고 싶은 거 먹었어요.


특히 정체기가 오면 ‘아, 내 몸도 잠깐 쉬고 싶구나! 내 몸도 그 동안 체중감량 한다고 참 고생 많았다’라고 긍정적으로 생각하며, 식단은 잠시 쉬어갔어요.


먹고 싶은 걸 먹지만, 대신 배 부르기 전까지만 먹었고요. 그리고 운동은 쉬지 않고 했답니다.


질문4. 다이어트하면서 식이조절은 어떻게 해오셨고, 하루 식단은 어떻게 드셨나요?

72kg→55kg, 출산후 완벽한 몸매로 돌아온 특급비결!
아침은 바나나, 양배추, 꿀 한스푼, 쉐이크와 삶은 계란1개(or 닭가슴살)로 간단하게 먹었고, 점심은 주로 육류(닭가슴살, 오리훈제)를 곁들인 샐러드를 먹었어요.


드레싱은 오리엔탈로 꼭 뿌려먹었어요. 전 드레싱 없이는 못 먹겠더라고요.


저녁은 통밀 식빵 1조각(가끔은 고구마), 삶은 계란2개, 아몬드 브리즈를 먹었어요.


그리고 일주일에 1번은 남편이랑 같이 야식도 먹었어요. 대신 너무 과식하진 않고, 배부르기 전까지만 먹었죠.


질문5. 출산 후 감량과 몸을 만들기 위해 했던 운동량과 운동루틴이 어떻게 되세요? 가장 효과본 운동은 뭔가요?

72kg→55kg, 출산후 완벽한 몸매로 돌아온 특급비결!
저는 둘째 산후조리가 끝나고 출산 두달 후부터 다이어트를 했어요.


아직 몸이 회복되지 않은 상태에서 진행했기 때문에 아기 100일 될 때까지는 식단조절과 가벼운 스트레칭만 했어요.


그리고,100일 후에 첫째가 어린이집에 갔을 때 둘째를 유모차 태우고 나가거나, 육퇴하고 시간 있을 때 혼자 1시간 정도 걷다 왔어요.


그 외에도 둘째 낮잠 잘 때 중간중간 땅끄부부 영상을 틀어두고 운동했답니다.(10분짜리 영상 2,3개 정도를 했고, 특히 칼소폭 찐핵매운맛 시간대비 효과 GOOD!)


근데 아기들이 있다 보니, 매일 이렇게 꾸준히 운동하기가 힘들더라구요.


그래서 정말 운동할 시간이 없는 날에는 집에서 많이 움직였어요.


아기 안고 집안 돌아다니고, 평소보다 집안일 배로 하고 등등 앉아있거나 누워있던 시간이 거의 없었어요.


저 같은 주부에게 가장 효과 큰 운동은 육아와 집안일인 것 같아요.


질문6. 다이어트 하면서 어떤 부분에 가장 신경 쓰시고 있고, 어떤 점이 가장 힘드셨나요?

72kg→55kg, 출산후 완벽한 몸매로 돌아온 특급비결!
다이어트 시작하고 나서부터 아침 챙겨 먹는 것을 가장 신경쓰고 있어요.


원래 아침은 건너뛰고 아점으로 몰아먹었던 사람인지라 그 패턴을 바꾸기가 참 힘들더라구요.


그래도 간단하게라도 아침을 꼭 먹기 위해서 엄청 노력하고 있어요.


가장 힘든 점은 물 많이 마시는 게 가장 힘들었어요.


다이어트 전에는 물 대신 디카페인 커피를 주로 마시면서 살았더니, 아무맛도 안 나는 물을 많이 마셔야 한다는 게 참 힘들더라구요.


커피 마시던 빨대 컵에 물을 가득 담아서 이건 커피다 주문을 걸면서 마셨어요. 이제는 물 마시는 게 적응되다 보니 목마르면 물 먼저 찾는 사람이 되었답니다.


질문7. 감량 전과 후, 가장 변화된 부분이나 가장 만족스러운 점이 있다면요?

72kg→55kg, 출산후 완벽한 몸매로 돌아온 특급비결!
뱃살이랑 옆구리 살이 가장 변화가 컸어요.


출산했는데도 만삭처럼 보이던 배가 가장 큰 고민이었는데, 식단과 운동 병행해서 꾸준히 하다 보니 어느 순간 쏙 들어가 있더라고요.


요즘에는 자신감이 생겨서 배가 아주 살짝 보이는 크롭티도 입고 다닌답니다.


질문8. 힘들어도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다이어트를 해나갈 수 있는 팁이 있다면요!

다이어트 하기 전부터 주변에 소문을 엄청 냈어요. 저 다이어트 시작한다고 말이에요.


그랬더니 여기저기서 주기적으로 제 다이어트 진행 상황을 자꾸 물어 보더라구요.


그렇게 주변에서 자꾸 물어봐 주고 응원도 해줘서 여기까지 올 수 있었던 것 같아요.


가족이나 지인들에게 나 오늘부터 다이어트 한다고 꼭 소문내보세요! 분명 큰 힘이 될 거에요.


질문9. 다이어트가 끝났다고 생각할 때, 가장 하고 싶은 게 있다면요?

72kg→55kg, 출산후 완벽한 몸매로 돌아온 특급비결!
제가 다이어트 시작할 때부터 머릿속에 그렸던 버킷리스트가 하나 있는데요. 그건 바로 바디 프로필 찍기랍니다.


비키니 입고 멋진 11자 복근 뽐내면서 꼭 찍고 싶어요. 그래서 요즘은 근력운동을 엄청 열심히 하고 있답니다. 그때까지 파이팅입니다


질문10. 출산 후 감량이 잘 안 되는 분들을 위해 조언 한마디 부탁드릴게요!

둘째를 낳고 산후우울증이 저에게 잠깐 왔었어요.


10달의 힘든 임신과정 겪고, 힘들게 출산까지 했는 데 나에게 남는 건 살 밖에 없고, 빠질 생각은 안하니 처음에는 많이 우울하더라구요.


그래서 '지방흡입 해볼까?' '주사 맞아볼까?' 까지 생각했었는데요.


근데, 지금 와서 생각해보면 왜 그렇게 조급해했는지 잘 모르겠어요.


사랑스러운 아기를 낳기 위해 10달이라는 많은 노력과 소중한 과정이 있듯이, 다이어트 할 때도 많은 노력과 소중한 과정이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너무 조급해하지 마세요! 하루아침에 이루어 질 수 없는 것은 당연한 거에요.


천천히 꾸준히 성실하게 하다 보면 언젠간 여러분의 몸도 답해줄 겁니다.


세상에 모든 산후 다이어터 분들 파이팅! 제가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 인터뷰에 응해주신 '구르밍맘'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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