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중감량 골든타임, 생리 후 1주일이다?
여자의 몸은 호르몬으로 인해 여러 변화를 겪게 되는데요.
난소에서 나오는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테론이 여자의 몸과 마음의 변화를 일으킵니다.
이 두 가지 호르몬 변화에 따라 생리주기가 결정되는데, 시기에 따라서 다이어트 하는 방법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다이어트에 성공하기 위해서 어떻게 하면 될까요?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1. 황체기(생리 전 일주일)
생리 전 일주일 즈음에는 프로게스테론 분비량이 가장 많을 때입니다.
이 호르몬은 식욕조절을 어렵게 만들며, 신체의 수분을 축적하는 성질이 있어 몸이 부어 체중이 증가한 것처럼 보이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맵고, 짠 것 등 자극적인 음식 등을 자주 먹는다면 부종을 쉽게 초래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몸의 나트륨 배출을 위해 칼륨의 함량이 높은 식품을 섭취해야 합니다.
칼륨 식품에는 바나나, 토마토, 오이, 양배추, 브로콜리, 고구마 등이 있습니다.
자궁 내막도 커지면서 몸이 묵직하며, 피부 상태도 건조해지고, 체온도 올라갑니다.
식욕이 증진되므로 과식과 폭식을 경계하고, 이 기간에는 심한 운동으로 무리하지 말고 가벼운 족욕이나 마사지를 받는 것이 혈액순환에 도움이 됩니다.
2. 생리기(다이어트 정체기)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테론의 분비량이 모두 감소하는 시기입니다.
가볍게 요가나 스트레칭으로 스트레스를 해소하며,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생리 중 출혈로 인한 빈혈 증상이 심해질 수 있는 구간으로, 철분이 함유된 식품 미역, 시금치, 소고기, 계란 노른자 등을 챙겨 먹는 것이 좋으며, 충분한 숙면과 반신욕으로 피로를 풀도록 하세요.
3. 생리 후 일주일(다이어트 황금기)
생리 후 일주일은 프로게스테론 분비는 정지하고, 에스트로겐 분비가 왕성해집니다.
가장 다이어트 효과를 볼 수 있는 시기라 '황금기'라고도 불리웁니다.
신진대사가 활발한 시기라서 운동과 식이조절을 매일 같이하면, 체중이 빠르게 감량될 수 있습니다.
이때 한 끼 정도는 고단백 샐러드나 가벼운 식사로 대체하고, 근력운동 및 유산소 운동과 고강도 인터벌 트레이닝 운동을 병행하면, 감량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4. 배란기(감량된 체중 잘 유지하기)
배란기가 가까워질수록 프로게스테론과 에스트로겐의 양이 같이 증가하기 시작합니다.
두 호르몬 양이 증가하면서 에스트로겐의 분비가 높아지지만, 배란 후에 수정에 성공하지 못하면, 에스트로겐 수치가 떨어지고, 프로게스테론이 증가하기 시작합니다.
황금기에 비해 체중감량은 떨어지지만, 식욕이 증가하는 구간이라 폭식이나 과식을 조절해야 해요.
이때도 다이어트 목표를 상기하면서, 운동과 식이조절을 황금기 때와 마찬가지로 해야, 감량된 체중을 잘 유지할 수 있습니다.
정상적인 생리주기 기간을 보통 21일에서 35일 정도를 잡는 데, 생리주기에 따른 체중이 크게 차이 나는 분들이 있습니다.
이럴 때 생리 시작일과 평균적인 생리주기 기간을 인지하며, 몸무게 변화를 점검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면 내 몸 상태에 맞게 식이요법과 운동을 조절할 수 있어, 효과적인 다이어트를 할 수 있습니다.
생리주기가 일정치 않거나, 3개월 이상 하지 않는 분들은 생리주기 다이어트 효과를 보기 어렵습니다.
스트레스, 과로, 수면 부족, 호르몬 이상 등 건강에 대한 이상 신호일 수 있어 검진 받아서 자신의 생리주기를 바로잡아야 합니다.
규칙적인 생리주기는 여성 건강의 척도이며, 생리주기만 잘 지켜도, 다이어트가 쉬워질 수 있으니까요!
※ 칼럼제공: 정은아 영양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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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유용한 정보 감사합니다!! 👍
👍
👍🧡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생리땐 운동을 쉬어야겠군요 ㅎㅎㅎㅎ
오늘부터 황금기인데..쩝!!!
그놈의 호르몬이 뭔지 ㅠ 감사합니다
오...
좋은정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