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여름이 얼마 안 남아서, 빨리 살을 빼야겠다는 조급한 마음들 드실 텐데요.
그렇다고, 갑작스레 먹을 것을 다 끊으면서 급하게 단기 다이어트를 하다 보면,몸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칠 뿐만 아니라 요요도 오기 쉬워요.
때문에, 급할수록 돌아가라는 말씀을 꼭 드리고 싶은데요! 급하다고, 조급해 하면, 살도 더 안 빠진다는 거 다 아실 거예요.
오늘 성공후기 인터뷰 주인공인 ‘복근확인’ 님의 천천히 빼 나가는 감량과정을 보시면서, 다시 한번 마음 다잡고, 모두들 차분하게 살을 빼 나가길 바랄게요.
나이: 41세 키: 169.5cm 몸무게 변화: 92kg → 61kg 감량기간: 2021년 5월 ~ 2022년 3월 |
질문1. 최종적으로 얼마나 빼셨고, 체중이 본격적으로 빠지기 시작한 건 언제부터인가요?
→ 최종적으로 31kg 정도 감량했어요. 처음에는 잘 빠져서, 한 달 동안은 92kg에서 85kg까지 뺐고요.
85kg~ 80kg까지 뺄 때는 정체기가 왔고, 80kg~75kg까지는 한 달 정도가 걸렸어요.
또, 75kg 부터 70kg까지 빠지는 데는 3달 정도 걸렸고요. 69kg~61kg까지는 두 달 만에 빠졌고, 현재는 66kg 정도 유지하고 있답니다.
질문2. 다이어트는 어떤 계기로 하게 되셨나요?
→(볼일 볼 때) 손을 뒤로 짚으려 할 때마다, 겨드랑이 밑 날개 뼈 있는 데가 경련이 와서 너무 살 쪘구나를 느꼈어요.
또, 계단 오르내릴 때도 무릎이 아파, 다이어트를 해야겠구나 생각만 하다가 여름이 다가오니 올해는 해변에서 꼭 놀아보고 싶어 단기 다이어트를 계획해, 하게 됐고요.
질문3. 감량에 가장 도움을 준 2가지만 꼽아 주시다면요?
→ 살빼기 내기와 주말 치팅이에요.
내기를 하면 목표 의식이 생겨서 나름대로 잘 할 수 있을 것 같아서 다이어트 결심 후 지인과 날짜와 목표 감량 몸무게를 정하고 했어요.
하기 싫어도 내기에 질걸 생각하니, 지갑이 얇아지는 게 무서워 잘 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그리고 평일 식단을 계속 할 수 있었던 것은 주말에 먹고 싶은 것을 마음껏 먹을 수 있다는 생각에 계속 할 수 있었어요.
치팅은 금요일 저녁부터 시작해서 토요일 일요일 이렇게 자유롭게 먹었어요.
치팅 때 처음에는 폭식을 하긴 했지만 다이어트 하면서는 그 동안 살 빠진 게 아까워서 며칠 연달아 폭식하지는 않으려고 했어요.
저녁에 술과 함께 안주 먹을 때만 조금 많이 먹었는데, 것도 평일에 식단조절 하다 보니 양이 줄어, 점점 더 예전보다 먹는 양이 많이 줄더라고요.
질문4. 체중감량을 위해 했던, 식이조절 식단을 소개해주시겠어요?
→하루 3끼는 먹지 않았고, 대부분 1일 1식을 먹거나 양을 줄여 먹었어요.
닭가슴살이나 오이 등야채만 먹는 게 아니라, 일반식과 같이 반찬과 국 고기 등을 먹었어요.
대신, 곡물은 최대한 피해 (평일 기준) 먹었어요. 반찬은 많이 안 먹으려고, 저울로 먹을 만큼 덜어재고 먹었는데, 하다 보니 재지 않아도 알게 되어 나중에는 저울로 체크하지는 않았어요.
술 마실 때는, 기본에 맥주보다 칼로리가 낮은 하이볼(위스키+탄산수+레몬즙)로 바꿔 먹었고요.
질문5. 1일 1식을 하셨던데, 하면서 힘들었던 점과 좋았던 점을 각각 꼽아주시겠어요?
→주말 치팅데이 때문에 1일 1식은 크게 힘들지 않았어요.
그리고 저녁에는 1일 1식을 하면서도 술을마시긴 했기 때문에, 괜찮았던 것 같아요. 도움이 된 점을 꼽는다면, 치팅데이와 하이볼(술)입니다.
질문6. 술이나 과자를 즐겨 드셨다고 봤는데, 사실 다이어트할 때는 적이기도 하잖아요. 어떻게 조절하셨나요?
→과자는 주말에만 먹었고요, 술은 살찌는 맥주 대신 위스키랑 진으로 바꿨어요.
위스키에 탄산수와 레몬즙을 섞어 마시면 포만감도 있고 살도 덜 찌고 빨리 취해서 좋았어요.
계속하다 보니, 술 먹는 양도 줄고 갈수록, 건강한 식사 방향으로 바뀌더라고요
질문7. 내 몸매가 탄탄해지는 데 도움을 준 운동은 무엇이고, 하루 운동량은 어느 정도로 하셨나요?
→ 운동은 헬스만 했고요. 주 5일 가고 싶었지만, 힘들어서 평균적으로 주 3회 정도 다녔어요. 물론, 5일 갈 때도 가끔 있긴 했어요.
운동은 무산소 운동 위주로 3분할 운동을 해서, 가슴 등 하체로 나눠서 진행했어요.
한 부위 당 20세트씩 운동하고 나면 1시간 반~2시간 정도 걸려서, 유산소 운동은 할 엄두도 나지 않아,다이어트 시작 3달 쯤 지나 정체기 때부터 했어요.
1번 할 때는 30분 정도, 많이 할 때는 50분 정도 했어요. 정체기 때마다 1~2주 정도 했고, 주로 일립티컬 머신을 했고, 산책겸 1시간 정도를 걸었어요.
질문8. 뱃살 빼기가 참 힘든데, 군살 없는 복근이 멋지시더라고요. 복근운동은 어떻게 하셨고, 추천할만한 복근운동이 있다면요?
→ 복근운동을 따로 한지는 1달 정도 됐구요. 그전에는, 따로 하진 않았습니다만.
스쿼트나 벤치프레스 할 때 배에 힘을 많이 주고 해서, 그런지, 복근도 활성화되는 느낌이에요.
한 달 전부터 주 3회 정도 복근 운동으로 크런치를 하고 있고요.
복근 운동을 하는 날에는 크런치 1세트에 30회씩, 3세트 정도만 해요.
질문9. 체중이 줄지 않아 스트레스를 받진 않으셨나요? 받으셨다면, 어떻게 극복하셨어요?
→ 다이어트 초기에 내기를 해서 질까봐 불안해서 스트레스 받은 것 외에는, 특별히 기간과 목표 체중을 정하고 다이어트를 한 게 아니여서, 스트레스는 그다지 없었던 것 같아요.
질문10. 다이어터 분들에게, 조언 한마디 부탁 드려요!
→ 저도 반짝하는 다이어트를 생각하고 시작했고, 많은 분들이 단기간에 쫙 빼고 여름을 맞이하고 싶다고 생각하실 것 같은데요.
여름은 올 여름만 있는 게 아니예요.
건강하게 식생활 개선하고 몸이 건강해지는 프로젝트라고 생각하시면, 좀 더 편하게 빼실 수 있을 거예요!
지금 당장 시작한다고 해서 닭가슴살, 야채, 고구마만 드시면, 오래가지 못할 뿐더러, 하면서도 스트레스만 받아요.
기존에, 드시는 양에서 조금씩 줄이고, 헬스장에서 근육을 단련하시는 걸 추천드려요!그게 안 된다면, 하루에 맨몸 스쿼트 10개씩 이라도 해보셔요.
10개도 많아 보이지만, 하다 보면 어느 순간 적응이 되고, 조금씩 점점 늘려가다 보면 운동에도 흥미를 느끼고, 운동량도 더 늘어갈 거예요.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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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진짜 잘빼셨네요 최고
👏
대단하십니다
🙂
👍
😮👍
너무 멋있으세요! 자극받고 갑니다!
저는 2023.12.18= 118kg
2024.01.21= 107kg
일반식으로 한달째 하는데 술이 제일 먹고싶어요.저번주 부터 식단도 같이 들어가는데..힘드네요.ㅜㅜ
대단하십니다.^^
와우짱👍👍👍
대단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