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장에서 피티 받는 분 계신가요?
안녕하세요.
제가 이번에 큰맘먹고 피티를 받게 됐어요.
헬스장 여럿 다녀봤는데 다들 피티를 강요만하고
어려서 가격도 부담스러웠는데
이번에 집앞에 있는 헬스장을 다니는데 혼자 운동을 하는 모습이 좋아보였는지 운동을 알려주신다고해서
먼저 다가와주시고 운동 자세하게 알려주시고
좋은분이라고 생각해서 큰맘먹고 열심히 모은 돈으로 피티를 받기로 결심했어요
그리고 지금 받은지 한 달 짼데, 조금 이상해요.
다른 분들은 식단도 매일매일 점검해주시는데 이 분은 처음에 밥 130g 단백질 20g 만 지켜서 먹으라는 말 말곤 아무 말씀도 없으시고
수업 받는 날 외에 운동을 가면 계획을 짜주시는데
뭐 무게라던지 그런 것도 안 적고 그냥 횟수정도만 적어주시고요 (나중에 여쭤보니까 무게가 늘었을 수도 있어서 따로 안 적었대요)
가끔은 제가 저녁때 보내면 다음날 확인하는 경우도 있고 피티받기 전에는 뭐 30분도 얘기하고 운동도 가르쳐주고 하더니
이제는 수업 없을 때도 운동 관련된 거 물어보면 그렇게 길게 얘기를 못나눈대요 청소해야한다고 최대한 짧게 얘기하고
어떤 분은 유산소도 봐주시던데 한달째 그냥 런닝머신 40분만 하게하고 속도 같은 거 익숙해지면 더올려라 이런 것도 안 물어보세요
어떤 회원들이랑은 뭐 파트너운동도 하고 그러던데.. 헬스장 트레이너들 막 회원 얼굴보고 가리고 이런다던데 제가 너무 많은 걸 바라는건지 아님 제가 예쁘지 않아서 성의없이 하는 건지 궁금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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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에 적혀있는 “다른 분”이라는게 다른 트레이너들이 그렇게 한다는게 아니고 그 트레이너가 다른 회원들한테는 식단체크나 운동체크 해주는데 글쓴이님만 안해준다는거죠? 보통 트레이너마다 성향이 다르긴한데 한 트레이너가 회원마다 다르게 체크를 해준다는건 어느정도 차별이 있다는거죠...그 기준이 외모만은 아닐거에요. 물론 외모로 차별해서 그런거라면 정말 크게 컴플레인 걸 사항이고...보통은 좀 깐깐해보이는 회원을 더 신경쓰는거 같더라구요. 제 생각엔 한번 컴플레인을 거셔야할거같아요. 그 분에게 직접 걸기 힘들면 카톡이나 문자로 얘기해보거나, 헬스장 상담실장에게 얘기해보는식으로요. Pt라는게 코치와 운동배우는사람, 혹은 선생과 제자의 관계같지만 이것도 돈을주고 서비스를 구매하는 개념인데 만족을 못한다면 당연히 요구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