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증으로 폭식이 심해서 몰래 먹기도 해요
원래 저는 식욕이 없어서 학생 때도 하루 한끼이상 안 먹었어요
먹는 게 귀찮았고 하루에 2시간 이상을 기본적으로 걸어서 몸에 대한 자신감이 있었거든요 그런데 갑자기 우울증 걸리고나서 식욕이 생겨서 스트레스를 먹는 걸로 풀고, 안 시켜먹던 배달음식도 자꾸먹고 정신차려보니 6개월 만에 고도비만이 됬어요
폭식증을 고치기 위해 심리상담 10번 받았는데 효과가 없어서 그만 뒀구요...
이젠 가족들이 못 먹게 하니까 안먹는 척
숨겨 뒀다가 새벽에 몰래 왕창 먹어요
거울을 보면 자신감이 계속 떨어지고 또 맞는 옷은 없고 이제 꾸미지도 않습니다...
모자나 마스크는 필수고 몸은 오버핏으로 가리고 다닙니다
제 자신이 너무 싫어요 어떻게 해야할까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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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투날씬
싫어도 뚱뚱해도 어쩌겠어요
그게 나인데 인정해야죠
자신의 현실을 인정하고 개선해나가야죠
누가 도와준다고 해결안되요
스스로의 의지로 일어서야죠
한번뿐인 인생 그렇게 쓰러져있으면 아깝잖아요
이악물고 일어나서 스스로를 돌보세요
자의로 안되면 요새 위고비같은 약도 있잖아요
지방흡입 수술도 있고요
기은내서 제발 뭐라도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