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몸의 건강을 지키는 `내몸 조절법`
내 몸은 오늘도 살기 위해 부지런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배가 고프면 집중도 잘 되지 않고 빨리 음식이 먹고 싶습니다. 짠 음식을 먹고 나면 곧 갈증을 느껴 물을 찾습니다. 너무 싱겁게만 먹으면 짜고 매운 자극적인 음식이 자꾸 생각납니다.
또한, 감기에 걸릴 것처럼 으슬으슬 몸이 추워지면 따뜻한 음식으로 몸을 좀 녹이고 싶습니다. 체력이 달리고 기운이 없으면 몸에 좋은 음식을 먹어야겠다는 생각도 듭니다. 기분이 울적할 때면 달콤한 무언가가 당깁니다.몸이 많이 아프거나 배탈이 나면 잘 못 먹기도 합니다.
우리 몸은 그렇게 스스로를 치유합니다.참 신기합니다.
내 몸은 내가 시키지도 않았는데 무엇이 먹고 싶고, 생각나고, 어떻게 하고 싶다고 끊임없이 말합니다. 이렇게 기가 막히게 내게 필요한 것을 알아서 챙기고 있으며, 살기 위해 애쓰고 있습니다.
그래서 먹고 싶은 것을 먹고 싶은 만큼, 배가 고플 때 적당히 먹고, 내 몸의 요구를 잘 들어주기만 하면 우리는 몸의 밸런스를 유지하고 스스로 건강한 상태를 지킬 수 있습니다.
그러나 세상에는 나를 방해하는 방해꾼들이 참 많습니다.
'이것이 좋다, 그렇게 하면 안 된다' 며, 그릇된 정보를 주고 내 선택을 휘두르는 사람들.
'넌 뚱뚱하다' 며 다이어트를 강요하고, 나의 먹기를 방해하는 각종 매체와 주변 사람들.
불량음식을 좋은 음식인양 만들어파는 양심없는 사람들.
그리고 스트레스를 먹는 것으로 풀며 스스로를 괴롭히고 방해하는 나 자신.
문제는 이런 방해꾼들과 스스로를 괴롭히는 자신으로 인해 내가 나의 감각과 욕구를 무시한채 자꾸 엉뚱한 선택을 하는데 있습니다.
예를 들어볼까요?
평소 수분함량이 많은 음식을 즐겨하고 과일과 채소를 많이 먹는데도, 저염식이 좋다는 말만 듣고 염분섭취를 더 낮춰서 심한 나트륨 부족으로 저혈압이 오고 어지럼증, 무기력증으로 생명의 큰 위협을 받는 경우.
뚱뚱하니까 그만 좀 먹으라는 가족들의 말에 먹고 싶은 것을 마음대로 먹지 못하고, 그 상처와 스트레스를 혼자 있을 때 인스턴트 음식을 먹는 것으로 푸는 경우.
식욕이 큰 사람인데, 마르고 날씬해야 한다는 강박관념에 초절식 다이어트를 하다가 한 번씩 식욕을 못 참고 폭식을 하는 경우.
일회용 포장용기와 해로운 식품첨가물이 잔뜩 든 음식들로 점점 건강이 안 좋아지고 몸이 붓는 경우.
이렇듯 나는 때로는 누군가에 의해, 그리고 때로는 나로 인해, 온전히 내 몸이 원하는 선택을 하지 못하고 오히려 해로운 선택들을 하며 건강을 해치고 있습니다.
지나치게 살이 찌거나, 거식증과 폭식증 등의 식이장애, 체중강박을 비롯한 각종 강박증과 심리불안증상은 결국 그렇게 휘둘린 잘못된 선택의 결과일 수도 있습니다.
계속해서 휘둘리다 보면, 무엇을 먹어야 하는지, 내가 진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어떤 선택을 해야 하는지, 어느 정도 양을 먹어야 배가 부르고 만족스러운지 나의 느낌을 알 수 없으며 자제 할 수 없게 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내 몸을 건강하게 유지하고 불필요하게 찐 살을 빼기 위해서는 매 순간 순수한 내 느낌에 충실하기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만약 지금 내 느낌에 충실하기가 어렵고, #식욕조절 하기가 힘들다면 아래의 <싸이코테라피 식욕조절 법> 영상을 따라해보시기 바랍니다.
※ 칼럼제공: 이지은 싸이코테라피스트 (다이어트&식이장애&심리치료 전문가)
http://cafe.naver.com/psychotherapydi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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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한테 꼭 필요한 정보입니다 감사해요~
오 해봐야겟어요
당장 해봐야겠어요
비밀 댓글 입니다.
감사^^
오오 지금 해봐야지
정말 좋은 글이네여.. ㅠ 나에게 온전히 집중해야 하는데 남에게 휘둘리고ㅠㅠ
식욕을 참기힘들었는데! 꼭 필요했던 정보예요ㅎㅎ
식욕조절!!!
비밀 댓글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