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 초보분들의 걱정을 보면서 느낀점...
다이어트를 이제 막 시작하신 여성 분들의 다양한 고민들을 보면서 조금은 답답하기도 하고 안타깝기도해서 이렇게 오지랖일 수 있는 글을 남겨봅니다.
많은 고민 글들을 보면서 첫 번째로 든 생각은 '체중 감소'나 '운동'에 대한 지식이 너무 없다는 것.
웬지 어린 친구들이 많을 것이란 생각니 드는데 그 이유는 대부분 '터무니 없는 방법으로 터무니 없이 많은 체중을 감소'하고 싶어하기 때문.
음식을 무작정 안먹거나 갑자기 줄일경우 당연히 스트레스를 받게 될 것이고 중간에 식욕 폭발이 옴. 이런 경우 스스로를 원망하고 탓하며 뭘 해도 안되나 자괴감에 빠짐.
운동을 급 많이 할 경우 당연히 지치고 힘듬.
운동으로 라인이 잡히고 지방이 빠지기 전까지 그 인내의 기간을 일반적인 여성분들이 감내하기는 어려움...
중간에 여러 이유로 스톱하게 되고 또 다시 자신을 탓함.
솔직히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고 내 몸에 대한 이해, 운동과 음식들(영양소)에 관한 지식이 있으면 저렇게 '무작정' 시작하기 어려움.
자신에게 맞는 운동과 식습관이 존재하고 그걸 찾아가는 방법이 매우 중요함!
내 키에 적정 체중은 몇이지?
내가 다른 사람들에 비해 근육량이나 지방량이 얼마나 되지?
내 신체에서 가장 잘 찌고 잘 안빠지는 부위는 어디지?
내가 가장 좋아하는 음식은 어떤 스타일이지?
내가 제일 즐겁게 하는 운동을 뭐지?
남들이 하는 거 말고 내가 잘할 수 있는 것.
내가 즐겁게 오래 할 수 있는 것.
이걸 누가 먼저 빨리 찾아서 거기에 몸을 적응시키고 지속하느냐가 다이어트에 성공요소라고 생각됨.
물론 울면서 스트레스 받으면서 성공한 사람도 봤음.
그렇지만 과연 행복할지, 오래갈 수 있을지는 두고 봐야함. 내 몸을 가지고 하는 건데 즐겁지 않으면 슬플 것 같음.
시간이 필요함.
그리고 지식과 이해가 필요함.
다이어트도 공부가 필요함을 아셨으면.
노력해도 안되니까 포기가 아니라 그럼 이번에 요런 방법을 써볼까??라고 스스로의 몸을 가지고 많은 테스트를 해보셨으면.
그럼에도 불구하고 단시간에 깡마르고 싶다면, 심지어 잘 찌는 체질인데 소녀시대같이 마르고 싶으면 안먹어야함... 물과 공기만 마시길...
(그리고 연옌들은 다 관리해줌ㅠㅜ 장난아니게 관리해줌 우리같은 일반인들한텐 넘사벽일 수 밖에 없음. 그거 받고 못생기면 걔네는 나가 죽어야함)
그게 아니라면, 건강미를 함께 추구하고 싶으신 분이라면 조금 길게 보시고 공부하시길.
꼭 본인을 위해 공부하는거니 인터넷에 떠도는 지식 말고 제대로 알아보고 찾아서 읽고 그러시길.
건강을 '먼저' 챙기시고 체중감소는 덤으로 오는 것이라 생각하며 하루하루를 지내다 보면 나도 모르게 몸은 변화됨. 거기서 탄력받으면 되니 '조급증'을 부디 버려주시길.......
다이어트에 도가 튼 저도 시작하면 두달 이상을 바라봄. 예전에 뭣모르고 한달 잡고 급하게 했다가 스트레스 왕창받고 포기함.
고민글에 밑도 끝도 없이
~~하면 ~~주 안에 ~~kg 빠질까요???
란 질문이 없어지길 바라며서...
똑똑한 다이어터가 되시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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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글 감사합니다.. 많이 도움얻고가요
공감합니다 의지가 약해서 쉽게 포기하고 실망하길 수도없이 해왔는데 조급함없이 천천히를 잊지말아야 겠습니다 딱끔하게 한대 맞은 느낌이네요
체중이 계속 머물러 있는이유는 무엇인가요? 운동한지는 여섯달정도 되어가는데요 처음 4kg빠지고 계속 제자리 걸음이에요 시작은 66 지금은 62~61왔다갔다합니다 식단조절 하고있고 꾸준하게 운동하고 있습니다 😧
공감하는글입니다..저도 다이어트에성공해서 뒤돌아보면 정말 그고통은 말로표현할수없죠..노하우를 묻는질문들에 노력ᆞ꾸준함이 베이스에깔려야할수있다 말씀드리면 그냥 어떤식단이냐~어떤운동했냐...ㅠ 저도 몇년을 시행착오와 공부하며 내몸에 맞춘 운동과 식단으로 한것을 나와 체질ᆞ체형이다르신분들께서 똑같이 하려하니 안타깝더라요~모든다이어터님들께서 이글을 읽으시고 조급함없이 건강을위해 본인에게 맞는다이어트를 찾는 노력을 하셨으면좋겠네요^^
완전 잘 보고 갑니다!
sunnyyuni 네ㅡ감사합니다..그냥왠지 눈물이나네요(주책ㅡㅡ;;) 그냥..진짜 걱정해주시는것 같아서..ㅜㅜ 꾸준히 ..포기안하고..열심히 할게요~~좋은말씀 감사해요ㅜㅜ
살을빼야이뻐지지 네 님의 글이 몇개 눈에 띄여서 읽어봤는데 솔직히 중도포기 가능성이 너무 많아서 안타까웠어요... 조금 짜증나고 답답해도 길게 보셔야해요 몇년씩 길게보라는건 아니지만 그래도 세달 이상은 보셔야해요... 몸이 적응하고 운동과 식이조절이 습관이 되기위해서는 '최소' 21일이 걸린다던군요...
저도 처음 운동하고 쪼일때 너무 힘들었어요...
그렇지만 8년니 되어가는 지금은 웬만하면 찌지도 않고(그렇다고 훅 빠지지도 않지만) 어떻게 하면 유지가능한지 제 몸이 알고 있는 것 같단 느낌을 받아요...
8개월씩 진심 운동 안해도 복근이 있고 삼두가 있어요(이건 저도 신기방기) 운동 꼭 하세요 조금 힘들게 하세요 욕이 나올 정도까지 숨차게 단시간내에 끝내버리고 식사는 본인 취향에 맞게 잘 조절하세요~
구러다보면 스트레스를 덜 받으실 수 있어요
다이어트에 조급함이 제일 적인것 같아요 좋은말씀 감사합니다~
ㅜㅜ 초보다이어터입니다ㅜ sunnyyuni 님이 댓글을 달아주셔서 타고 들어왔어요ㅜ 이글을 읽고 뜨끔했네요..방금전에 20 일 운동하고 식사조절하는데 살안빠져서 고민이라고 글썼었거든요ㅜㅜ 단기간에 바라기보다 장기간 꾸준히 건강챙기면서 운동할게요ㅜ 감사합니다:)
마지막 문구 속시원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