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 할 때 어떤걸 마시면 좋을까?
다이어트를 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얼마나 오래 힘들지 않게 지속할 수 있는 가입니다. 힘든 다이어트는 보통 3~7일이면 포기하게 됩니다.
밥과 나물을 좋아하는 사람은 한식위주로, 고기를 좋아하는 사람은 고기 위주로, 간단한 다이어트 식단을 좋아하는 사람은 고구마, 계란, 닭가슴살을 위주로 ‘건강하게’ 식단을 짜면 됩니다.
하지만 모든 경우 마시는 것은 반드시 잘 조절해야 합니다.
술은 주 3~5회 마시고, 편의점 커피를 1~2잔 매일 마시면서, 탄산음료나 달달한 요거트 음료를 즐기면서 다이어트를 하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음료의 열량은 식사열량을 훌쩍 뛰어넘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정백당(백설탕)을 위시한 단순당류가 첨가된 경우가 많아 식욕을 더 증가시키고, 지방으로 축적되게 됩니다.
식사 후 목이 말라서, 입이 심심해서, 습관적으로, 누가 권해서 마시는 음료 한잔이 다이어트를 힘들게 만드는 걸림돌이 될 수 있습니다. 습관적으로 자주 마시는 음료들은 반드시 점검해보아야 합니다.
그렇다면, 다이어트시 마실 거리는 어떤 것이 좋을까요?
1. 차(tea)
*보이차: 얼마 전 TV프로그램에서 배우 이효리씨도 자주 마셨던 보이차를 즐기는 사람들이 요즘 자주 보입니다.
보이차는 발효차입니다.보통 생차 형태로 보관하면서 시간이 지남에 따라 발효가 되는 차라서 보통 오래된 보이차일수록 효능이 좋고 가격도 높습니다.
갈산 성분이 지방의 흡수를 억제하여 다이어트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갈산 성분의 효과를 보려면, 하루 33잔 정도의 보이차를 마셔야 한다고 합니다.
그래도 맛과 향이 강한 편이고, 차를 마신 이후 몸의 반응이 강한 편이라 즐기는 사람이 많은 편이죠.
다이어트에 있어서는 발효차의 특성답게 차가운 차의 성질을 완화시켜 몸을 따뜻하게 해주는 효능이 있으니 몸이 차가운 분들이 마시면 좋습니다. 또한, 열량이 낮고 지방 흡수 방지에도 일정부분 도움이 됩니다.
다만 보이차도 녹차처럼 카페인과 탄닌 성분이 있습니다. 임산부는 주의해서 마셔야 하며, 빈혈이 있거나 철분제를 복용하고 있는 분들도 주의하셔야 합니다.
*녹차: 보이차와 비슷하게 지방 분해 효과가 있습니다. 다만 보이차와는 반대로 차가운 성질을 가지고 있으므로 열이 많고 땀이 많은 분들이 드시면 좋습니다. 주의사항도 같습니다.
*마테차: 남미의 녹차라고도 불린다는 마테차는 예르바 마테라는 식물의 잎과 가지를 말려서 뜨거울 물에 우려내는 차입니다.
항산화 성분이 풍부한데 그 중 미량이지만 사포닌 성분이 있어 항염 효과가 있다고도 합니다. 식욕감소와 신진대사 활성화에 도움이 된다고 하며, 마찬가지로 카페인의 각성효과를 같이 느낄 수 있습니다.
차는 녹차, 홍차, 허브차를 막론하고 열량이 적으므로 라떼나 시럽을 넣어 마시지 않는 한 포만감을 주고, 입의 심심함을 없애줘 음식 섭취량을 줄이므로 다이어트에 도움이 됩니다.
2. 커피
식후 입의 심심함을 가시게 하는데 커피만큼 좋은 것도 없습니다. 커피의 카페인은 심장박동이나 호흡량을 증가시켜 대사가 활발해지므로 지방분해에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다이어트시 기운이 없다고 느낄 때 정신을 맑게 합니다. 우유나 두유, 시럽없이 먹게 되면 열량도 낮습니다.
다만 속쓰림, 불면, 가슴두근거림, 어지러움 등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서 마셔야 하는 음료입니다. 하루 평균 2잔 이상은 넘기지 않는 게 좋습니다.
운동 전 커피 한잔은 운동능력을 향상시킨다는 연구도 있습니다.
3. 디톡스 주스
과일주스는 다이어트에 좋은 음식은 아닙니다. 과일은 껍질째 먹는 편이 다이어트에는 더 도움이 됩니다.
하지만 뭔가 달달한 것을 마시고 싶다면 혹은 간단하게 야채섭취를 하고 싶다면, 디톡스 주스를 이용하는 것도 좋습니다.
다만, 디톡스 주스도 탄수화물 위주이며, 야채만 먹으면 맛이 없으므로 보통 과일이 많이 첨가되어 있습니다. 주스를 만들기 위해 필요한 과일의 양은 매우 많습니다.
갈거나 착즙하는 과정에서 식이섬유의 파괴가 일어나므로 과일섭취의 이점이 많이 줄어듭니다.
대신, 위장이 좋지 않은 경우, 식사를 간단하게 먹고 싶은 경우, 하루 야채의 섭취량이 적은 경우에 좋은 선택입니다.
집에서 과일 양을 줄여서 갈아드시는 것이 좋으며, 밥을 먹고 주스를 또 드시지는 않도록 해주세요. 간단한 아침식사 대용으로 단백질 음식과 함께 드시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깔라만시도 많이 유행하는 주스중의 하나입니다. 동남아에서 많이 먹는 이 열매는 감귤류답게 신맛이 강하고 비타민C가 많습니다. 그래서 피부미용에도 좋고 열량이 낮으며 지방분해에도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다만 레몬디톡스 음료처럼 위장에 자극이 많이 되므로 공복에는 절대 드시지 않도록 해주세요. 식후에 상큼한 음료가 당기신다면 고열량 음료 대신 깔라만시원액을 탄산수에 희석해서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4. 식사 대용이라면 두부 등을 넣은 쉐이크
아침 대신 간단하게 빵과 우유를 드시는 분이라면 두부를 넣은 쉐이크 종류를 만들어 드셔보세요.
두부, 바나나, 고구마, 우유 등을 이용해서 갈아 만든 쉐이크는 단백질 섭취 양을 늘려주고 든든한 한끼 식사로 좋습니다.대신 이 음료는 식후에 먹기에는 열량도 포만감도 부담스럽다는 점을 유념해주세요.
다이어트는 항상 무엇을 어떻게, 맛있고 건강하게 먹을까를 고민하는 길입니다. 마시는 음료의 즐거움을 놓치지 않으면서도, 다이어트에 성공하기 위해 이번 칼럼이 도움이 되셨기를 바랍니다.
※ 칼럼제공: 예가부부한의원 부인한방과 박지영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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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참고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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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차 꾸준히 먹어주면 아주 좋다고 하더라고요
좋은정보네요!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식후 따뜻한아메리카노한잔은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