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3끼 식사가 너무 힘든 당신에게!
“하루 3끼 식사하는 것이 너무 힘들어요!”
뭔가를 입에 대는 순간 식욕이 확 생기는 그 느낌이 너무 무섭거든요.
음식을 입에 대는 순간 폭식할 것 같고, 그래서 식사를 나눠 먹는 다는 게 안 되는 것 같아요.
그렇게 3번을 폭식하면, 정말 살이 왕창 찔 것 같거든요.
키가 160cm에 42kg을 유지하고 있는 00씨는 하루에 1번 몰아서 폭식, 구토를 하는 제거형의 거식증을 앓아 온지 5년째 입니다.
아무리 3번을 나눠서 식사를 하려고 노력해도 폭식할 것 같고, 살 찔 것 같은 두려움 때문에 정상적인 식사를 하기가 어려웠던 것입니다.
42kg을 유지하려면, 음식을 거의 먹지 않아야 하고, 많은 운동을 해야할 겁니다.
몸을 유지하는 데 필요한 최소한의 칼로리도 먹지 않는다면, 당연히 몸에서는 살기 위한 폭식을 할 수 밖에 없는 것이지요.
꼭 식이장애가 아니더라도, 우리가 2~3일 굶는다면 어찌될까요?
그때는 굶주림과 음식에 대한 생각으로 다른 걱정이나 스트레스는 느껴지지 않을 것입니다.
‘아무런 감정이나 생각이 들지 않는다는 것’ 바로 이런 부분이 00씨가 3끼를 먹지 못하고, 저체중을 유지하는 진짜 이유인 것이지요.
00씨는 자신이 평소에 무슨 감정을 느끼는지 철저하게 차단하고 있었기 때문에, 단지 자신이 힘든 것은 3끼를 먹지 못하는 것과 식욕을 누를 수 없다는 것, 구토를 참을 수 없다는 것이 전부라고, 진심으로 느낄 수 밖에 없었습니다.
상담이 2년 넘게 진행되면서 00씨의 내면 안에 들어있는 어린 자아의 절규와 마음의 상처들을 조금씩 다룰 수 있었습니다.
이제 00씨도 자신이 왜 3끼를 먹을 수 없는지, 식욕을 느끼는 것이 왜 무서운지 진짜 이유들을 알아가기 시작했던 것입니다.
“저는 정말 제 자신이 이렇게 힘든지 몰랐어요”
꼭 00씨처럼 심각한 거식증이 아닐지라도 내가 정말 건강 다이어트를 하고 있는지 아니면, 다른 마음의 상처로 이렇게 체중에 집착하는 것인지 간단하게 점검해볼 수 있는 3가지 질문이 있습니다.
“체중, 음식에 대한 생각이 내 일상을 지배하고 있나요?”
“배부르다는 느낌이나 식욕이 생기는 것이 공포스러울만큼 불안하지는 않으신가요?”
“지나치게 마른 몸이 되어야 한다는 강박에서 벗어날 수 없나요?”
만일 다 해당이 되신다면, 이건 더 이상 다이어트 문제가 아니라 나의 내면을 돌봐달라는 신호로 봐야 합니다.
※칼럼제공: 너는 꽃 식이장애전문상담센터, 박지현 상담심리사
https://blog.naver.com/flower_origin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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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넵
감사합니다
흠
아....전 일단 제 내면부터 돌봐야 겠어요..ㅠㅠ
좋은 정보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