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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 칼럼

60kg→45.7kg, 두 아이 엄마의 14kg 감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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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kg→45.7kg, 두 아이 엄마의 14kg 감량기!

두 아이의 엄마이자 전업주부인 ‘더 늙기전에 얍’님은 아이들에게 좀 더 멋진 엄마가 되고 싶어, 더 나이 들기 전에 일을 시작하기로 마음 먹고, 살을 빼기로 결심하게 되었다고 해요. 순탄치만은 않았지만, 결국 14k 감량을 이뤄낸 다이어트 도전기 함께 만나볼까요?


나이: 35세

: 158cm

몸무게 변화: 과거 60kg → 현재 45.7 kg


Question1.처음 다이어트를 하려고 결심하게 된 계기가 궁금해요!

제가 다이어트를 시작하게 된 계기는 제 아이들의 삶을 좀 더 윤택하게 해주고 싶어, 내년에 둘째 아이가 어린이 집에 가면 일을 시작해야겠다고 마음을 먹고, 세상에 나갈 준비를 하기 위해 살을 빼기로 결심하고 다이어트를 시작했어요.


Question2.언제부터 다이어트를 하셨고, 기간은 얼마나 되었나요? 감량은 어느 정도 하셨나요?

이번 다이어트는 올해 2월에 시작해 감량 3개월만에 13kg이 빠졌고, 지금은 꾸준히 운동하면서 몸의 라인을 만드는 데 집중하고 있어요.


Question3. 본인이 다이어트를 하면서 가장 노력하고 집중한 부분은 무엇인가요?

가장 노력했던 부분은 아이들을 재워놓고 쉬고 싶고 맥주도 한잔 하고 싶은 마음을 꾹 참으며 운동으로 시간을 보낸 것이고, 가장 집중했던 건 제 자신과 저희 아이들이였던 것 같아요.


날씬하고 예쁜 엄마가 되어 당당해지고 싶었고, 아이들에게도 보다 멋진 엄마가 되고 싶었답니다.


60kg→45.7kg, 두 아이 엄마의 14kg 감량기!

Question 4. 식단과 운동, 어떻게 비중을 두고 다이어트를 하셨나요? 어떤 방법이 살 빼는 데 더 도움이 되었나요?

식단과 운동도 둘 다 중요하지만, 저는 무엇보다 식습관과 생활 습관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평생 닭가슴살만 먹으며 살수도 없고 먹은 만큼 소모하려고 운동하기도 힘들잖아요!


그것보다 내가 살을 찌운 잘못된 식습관과 생활습관을 찾아내 개선한다면, 평생 살이 찌지 않는 사람으로 살 수 있다고 생각해요.


주위에 날씬한 친구들보면 그들이 다 닭 가슴살만 먹고 새모이만큼 조금 먹고 매일 2시간씩 운동하진 않잖아요? 그 친구들도 분명 살을 안 찌게 하는 식습관과 생활습관을 갖고 있을 거라고 생각해요.


Question5. 다이어트 할때 식이조절은 어떻게 하셨나요?

우선 저는 다이어트를 시작한 이후 지금까지 식단은 딱 2주정도 샐러드에 제가 좋아하는 고기 (소고기 목살, 오리훈제, 연어훈제, 연어스테이크 등)을 곁들여서 먹었구요. 소스 같은 건 그냥 다 뿌려먹었어요.


그러고 2주 정도 지난 후에 ‘내가 평생 할 수 있는 방법으로 다이어트를 하자’고 생각이 바뀌어서 그때부터 일반식을 먹으며 다이어트를 했어요.


아침: 바나나, 두유, 삶은 계란 (허기를 달래 폭식과 과식으로 이어지지 않게 하는 방법)

점심: 약속이 있는 날은 종류 상관없이 자유롭게 섭취 (대신 저녁에 좀 덜 먹거나 샐러드 섭취)

저녁: 약속이 있을 때는 점심 간소화


점심과 저녁을 많이 먹은 날에는 그만큼 많이 움직이고 운동시간을 늘려 칼로리를 소모하려 애썼어요.


그리고, 주말에 놀러 나갈 때는 두유나 방울토마토, 바나나, 브로콜리, 두부 부침 등을 도시락에 싸 다녔어요. 공복 시간이 오래되거나 끼니를 놓쳐 배가 고프게 되면, 예전의 습성이 살아나서 절제력과 의지 잃고 마구 먹게 되더라구요.


Question6. 본인만의 다이어트 레시피를 소개해주세요.

저희 가족은 고기를 좋아라 해서 자주 먹는 편인데, 돼지고기를 먹을 때는 쌈장 대신 미나리, 양파를 초고추장으로 버무린 것과 가지나 버섯을 구워 함께 싸먹었어요.


소고기를 먹을 때는 물2 : 간장1 : 올리고당 0.5 비율로 소스를 만들어서 양파를 슬라이스해 넣어 함께 먹었어요.


고기를 먹을 때마다 야채를 많이 먹으려고 굉장히 애썼어요. 처음에는 적응이 잘 안되었는데 이제는 진정한 쌈과 채소 마니아가 된 듯해요.


그리고, 다이어트 식단을 할 때는 매운 것이 당기면 샐러드에 청양고추를 썰어 넣어 먹었고, 가끔 훈제연어를 먹을 때는 양상추에 양파, 당근, 오이, 훈제연어를 넣어 초고추장과 와사비를 넣고 쌈을 싸먹었어요.


Question7. 다이어트할 때 운동은 어떻게 하셨나요? 그리고 살빼는 데 효과를 본 운동법이 있다면요?

처음에는 줄넘기를 하다가 적성에 안 맞아서, 사이클을 장만해 타기 시작했어요.


집에서 간편히 할 수 있는 유산소 운동으로 사이클이 신의 한수였던 듯해요. 처음에 탔을 때는 별로 힘들지도 않고 땀도 많이 안나서 정말 효과가 있으려나 했는데, 결과적으로는 가장 효과를 많이 봤어요.


사이클은 손을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어서, 두 손을 이용한 상체운동을 겸비할 수 있어서 더욱 좋았어요.그리고, 근력이나 요가 운동을 유튜브로 그날 그날 하고 싶은 부위 운동을 골라 40~50분 정도 했어요.


처음에는 스트레칭의 중요성을 알지 못해 안 했었는데, 운동을 하다 보니 느끼게 되어 스트레칭도 꾸준히 하고 있어요. 참고로 저의 운동순서는 감량시에는 사이클 워밍업 10분, 근력10~40분, 플랭크 7분, 사이클 40~50분 스트레칭 10-~30분입니다.


지금은 감량을 멈춘 상태라 많이 먹은 날을 제외하고는 사이클을 타지 않아요. 다만, 워밍업으로 10분 정도 타고, 근력 40분, 플랭크 7분, 스트레칭10~30분 순으로 거의 매일 운동하고 있어요.


60kg→45.7kg, 두 아이 엄마의 14kg 감량기!

Question8. 다이어트를 하면서 힘든 점이 많으셨을 텐데요. 어떻게 극복하셨나요?

힘든 건 처음 한달 정도였어요, 마치 앞이 안 보이는 동굴 속을 걷는 것만 같았거든요.


노력하는 만큼 몸의 변화가 없으니까 내가 잘 하고 있는 건가? 살은 도대체 언제 빠지는 거지? 얼마나 더 해야 빠질까? 하는 이러저러한 생각으로 여러번 포기할까도 했었어요.


하지만, 이번에 포기하면 영영 날씬해질 수 없다고 마음을 다잡으며 하니까, 한 달 후부터 눈에 띄게 변화가 보이더라고요.


그 후 힘들었던 건 잠을 참아가며 운동을 한 것 밖에 없어요. 다이어터들의 고비라는 정체기도 없었거든요. 다이어트를 시작한 첫 한 달 빼고는 힘든 날보다 행복하고 즐거운 날들이 더 많았답니다.


Question9. 다이어트 후 몸매 변화는 어떠신가요? 전과 비교했을 때 현재 몸매에 만족하시나요?

다이어트 전에는 체지방이 35%로, 경도 비만 상태였어요. 팔다리가 가늘어 체형을 커버하는 옷을 입으면 제 몸 상태를 주변인들이 모를 정도 였긴 했지만, 종아리와 팔목 위쪽, 복부 전체로 지방이 가득했었어요.


다이어트 시작 후 3달 후에 인바디를 쟀을 때, 체지방량이 14.8%가 나왔어요, 저조차도 믿기지 않는

결과였어요.다이어트 전의 몸과 비교하자면, 정말 새로 태어난 듯이 만족해요.


하지만 이왕 시작한 거 끝장을 보려고요. 제가 생각하는 워너비 몸매에 비슷하게는 만들어보려고 해요.

60kg→45.7kg, 두 아이 엄마의 14kg 감량기!

Question10. 다이어트할 때 도움이 될 만한 팁 하나 알려주세요!

→ 다이어트는 평생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해요. 단기간의 다이어트로 잠깐의 빛을 볼 순 있겠지만 타고난 사람이 아닌 이상 다시 돌아올 확률이 100%이지 않을 까요. 저도 경험했던 일이구요.


그래서, 자신이 살이 쪘던 원인을 찾아 개선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살찌는 원인인 잘못된 식습관과 생활습관만 고쳐도, 운동없이 체질까지도 바꿀 수 있거든요.


자신이 평생할 수 있고, 유지할 수 있는 방법으로 다이어트 하시길 바랄게요.


※비포앤애프터 인터뷰 협조해주신 '더 늙기전에 얍'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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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초보
    설탕마스터 2017.07.07 18:11

    대단하시네요. 팔라인 떨어지는게 넘 이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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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신
    런런이 2024.04.04 19:3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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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초보
    yoon01245 2020.02.19 22:22

    저도 두아이에 엄마이고 나이도 35살 입니다 비포 사진이 어쩜 저랑 똑같아요 그런데 에프터 사진을 보니 저도 욕심이 생기네요 저도 편생 닭슴살만 먹을 수 없잖아요 님의 글을 보고 맘 다시 잡고 다이어트 이어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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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신
    공뜸이 2020.01.25 15:56

    동갑인데 저도 해보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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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석
    하다보면되겠지 2019.12.05 09:25

    키도 이전 몸무게도 저와 비슷하신데! 몸매가 완전 워너비네요
    그리고 저도 아이엄마.. 자극받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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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라입니다! 2019.09.06 04:52

    와 .. 대단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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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즈스프 2019.05.15 18:49

    멋지시다! 정말 대단하세요ㅠㅠ 저도 고기를 좋아하는데 님 레시피 참조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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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하아러 2019.03.13 14:19

    대단하세요 ! 젤 공감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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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초보
    49k로가즈아 2019.01.16 11:41

    예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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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초보
    복근갖고싶어 2019.01.04 01:00

    짱예쁘세요!! 자극받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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