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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kg → 60kg대로, 애주가 다이어터의 감량팁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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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kg → 60kg대로, 애주가 다이어터의 감량팁 공개!
오늘은 무려 두 달 반 만에 14kg을 감량한, 금주가 가장 힘들었다는 애주가 다이어터 ‘수밍라’님의 감량기를 들려드릴게요.


술 끊는 것 뿐만 아니라 건강한 식습관을 갖기 위해 무던히도 노력한 그녀의 땀방울을 함께 확인해볼까요?


나이: 27세

키: 166cm

몸무게 변화: 86kg64kg

감량기간: 86kg78kg 약6개월/ 78kg64kg 두달반


1. 80kg대에서 60kg대까지 꽤 많이 빼셨더라고요. 감량하면서, 뭐가 가장 힘드셨나요?

80kg → 60kg대로, 애주가 다이어터의 감량팁 공개!
금주가 가장 힘들었어요.일주일에 하루 빼고는 한 번에 3~4병씩 먹을 정도로 애주가라서요.


음식도 좋아하지만 식욕 참는 것은 술 참는 것만큼 괴롭지 않았어요.


그래서, 안주나 해장 없이 술만 먹어볼까도 했는데, 건강이 너무 나빠지더라고요. 위도 간도 다 안 좋아져서, 절대 비추요!


초반에 무게가 많이 나갈 때는 근력운동이 힘들어서, 무게를 좀 덜어내려고, 식단과 유산소만 했어요.


근데, 자세가 잘못된 건지 무게가 많이 나가서인지 무릎과 허리가 정말 많이 아팠죠.


2. 살찌게 된 이유와 다이어트 하게 된 계기가 궁금해요.

80kg → 60kg대로, 애주가 다이어터의 감량팁 공개!
살찐 건 지나친 음주 때문이에요. 뭐든 적당한 게 좋은데, 저는 기준이 없었어요.


그리고 항상 과음한 날에는 편의점이나 빵집, 아이스크림 할인점에 들려서, 간식을 잔뜩 사서 미련하게 입속에 밀어 넣었어요.


폭식까지는 아니었는데 술 깨기 시작하면, 허해져서, 뭐라도 먹어야 할 것 같은 기분에 사로잡혔던 것 같아요.


솔직히 건강이 나빠지기 전에는 80kg을 넘겨도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어요.


사실, 살이 쪘을 때도,자존감이 크게 떨어져 본 적은 없었기에 몸이 망가지지 않았다면 아직까지 빼지 않았을 수도 있어요.


하지만, 살 뺀 뒤 건강해진 내 모습과 사이즈에 구애 받지 않고 옷 고르는 편안함. 거울을 보거나 사진 찍었을 때 확연히 변화된 얼굴과 몸에 빼기를 잘했다는 생각이 들어요.


앞으로도 건강을 위해서라도, 예전처럼 찌지 않으려고요.


3. 감량하는 데 도움된 3가지만 꼽아 주신다면요?

80kg → 60kg대로, 애주가 다이어터의 감량팁 공개!
간헐적 단식과 유튜브 영상, 예쁜 옷이요. 우선 간헐적 단식은 무리가지 않는 선에서 했어요.


직업상 규칙적으로 식사할 수도 없어서, 공복시간을 좀 길게 가지니, 확실히 위도 줄고 속이 항상편안해지더라고요.


시간을 빠듯하게 잡지만 않는다면, 나쁘지 않은 방법이라고 생각해요.


단, 정해진 시간 안에 가리지 않고 막 먹는 게 아니라 버섯, 채소, 닭가슴살, 생선, 두부 등의 건강한 음식들을 먹는 게 좋아요.


가끔 인스턴트나 배달 음식이 당길 때에는 참지 않고 시켜먹었어요 .단 평소 먹던 양의 딱 반만요.


유튜브의 홈트나 식단, 룩북 영상을 보는 것도 도움 됐어요. 먹방도 대리만족 되고요.


예쁜 옷은 살이 좀 빠지기 시작하면서 관심이 생기기 시작했어요. 살찌고 나서 제일 불편했던 게 사이즈거든요.


원래 가슴과 골반이 있는 편인데 살까지 붙으니 맞는 옷이 없었어요. 88 사이즈가 낄 때도 있었거든요.


몸에 맞는 옷을 찾는 게 아닌 마음에 드는 옷을 입어보고 싶어서, 프리사이즈 옷들을 주로

구경하고 미리 사두기까지 했어요.


행거에 걸어두고 구경하고, 눈바디가 달라졌을 때마다 입어봤어요. 안 올라가던 바지가 잠기고 터질 것 같던 원피스가 들어가는 게 행복했어요.


4. 체중감량 위해 하루 식단은 어떻게 드셨고, 식이조절 할 때 어떤 점들을 지키셨나요?

80kg → 60kg대로, 애주가 다이어터의 감량팁 공개!
2월부터 3월까지 간헐적 단식(20:4)을 했어요.


아침10시~오후2시 사이에 식사를 마치는 건데, 최대한 몸에 좋은 것을 먹으려 했어요.


그리고 영양제는 무조건 챙겼어요. 아침에 눈뜨면 종합 비타민, 비오틴, 유산균을 물 500ml와 함께 먹고, 10시에 버섯이나 달걀 채소 현미밥 등을 먹었어요.


다만, 소금 참기름 등의 양념이나 김치도 간간히 먹었어요.


오후 2시 전에 닭가슴살이나 연어, 먹고 싶었던 음식을 적당히 먹었어요. 그러고 나면, 밤에 배가 좀 고팠는데, 물 마시니 버틸 만 했어요.


익숙해지니 속도 안 쓰리고 피부도 좋아졌어요.


3월부터는 간헐적 단식을 종료하고 저녁6시까지는 밥을 먹었어요. 일반식 먹는 대신 쌀밥이나 밀가루는 조금만 먹었어요. 라면은 입에도 대지 않고요.


5. 자신만의 다이어트 레시피가 있으신가요?

주식을 버섯으로 먹었어요.


주마다 사서 쪄먹기도 하고, 참기름에 구워 먹기도 하고, 사골국물에 넣고 전골로 먹기도 하고요. 소화도 잘 되고 화장실도 잘 가고, 무엇보다 맛있었답니다.


버섯 향을 싫어하는 분도 팽이버섯전은 맛있게 드실 거예요. 팽이를 잘게, 다져서 계란물에 섞고 들기름에 구우면 진짜 맛있거든요.


특히 새송이는 잘 구우면 관자나 고기 식감도 나서 굉장히 맛있답니다.


6. 내 몸매를 탄탄하게 잡아준 운동은 무엇이고, 어떤 도움이 됐나요? 운동루틴은요?

80kg → 60kg대로, 애주가 다이어터의 감량팁 공개!
체중감량에는 걷기가 최고인 듯해요.


허리 펴고, 배에 힘주고 빠른 걸음으로! 호흡은 쉽지 않았지만, 일일 최소 5천보는 걸었어요.


식단과 걷기로 8kg을 빼고, 본격적으로 홈트를 시작했어요.


비타민 신지니, 발레테라핏, 이지은 다이어트 등 유명한 운동 유튜버 영상보고 따라하고, 스트레칭이나 스쿼트는 생활화했어요.


아침에 일어나서 자기 전 5분씩 스트레칭+심심하거나 옷 갈아입기 전후로 스쿼트 30개. 이런식으로요!


뭔가 마시면서 벽쿼트를 한다던가, 걸을 때 런지 자세를 취한다던가. 정석적이지 않더라도 평소에 내가 움직이는 것보다 한 단계 더 격하게, 움직이자라는 생각으로 생활했어요.


정해진 루틴은 없었지만, 요일마다 다르게 다양한 운동했어요.


7. 체중 빼면서 식사량 조절이나 정체기로 지쳤을 때, 어떻게 극복하셨어요?

살 뺀 기간이 짧다 보니 정체기가 오진 않았어요.


다만, 술참기가 어려워서, 주변 사람들한테 금주와 다이어트 소식을 알렸어요. 그랬더니, 억지로 불러내지도 않고, 응원해주는 사람들이 많아서 마음을 다잡을 수 있었어요.


8. 감량시, 운동과 식단 비중을 어떻게 두는 게 이상적일까요?

80kg → 60kg대로, 애주가 다이어터의 감량팁 공개!
저는 솔직히 식단이 거의 대부분이라 생각해요.


물론 예쁜 라인과 건강한 몸을 위해서라면 운동도 절대 빠질 수 없지만요. 식단이 받쳐주지 않고서야 다이어트는 절대 성공할 수 없는 것 같아요.


굶거나 먹고 싶은 걸 다 참는 게 아닌, 내 입맛에 맞는 음식을 건강하게 맛있게 즐기는 것부터가 다이어트의 시작인 것 같아요.


그렇게 식단이 건강하고 즐겁게 이뤄지면, 자연스레 운동은 따라오는 듯해요.


9. 현재 몸매에 몇 %정도 만족하시고, 최종 다이어트 목표는 뭔가요?

80kg → 60kg대로, 애주가 다이어터의 감량팁 공개!
70%요! 아직 체중 상으로는 과체중에 팔뚝이나 배, 허벅지에 군살도 많아 옷으로 커버하는 게 한계가 있고, 튼살 자국이 많이 생겨서 관리해서 조금이라도 없애보려 해요.


보기 안 좋아서, 벗고 눈바디도 잘 측정 못했어요.


그래도 건강이 많이 좋아져서 나름 만족해요.


최종 다이어트 목표는 8kg 더 감량하는 것이지만, 굳이 빼지 않아도 좋으니 지금 이 긍정적이고 행복한 마인드가 유지되면 좋겠어요. 건강하지 못한 정신으로는 뭘 해도 힘드니까요.


10. 마지막으로, 다이어터 분들에게 체중관리 조언 한마디 남겨주신다면요?

80kg → 60kg대로, 애주가 다이어터의 감량팁 공개!
고등학생 때 이후로는 50kg대로 내려가 본 적이 없어요.


20살 때 64kg을 찍고, 68, 72, 78, 86kg까지. 몇 년에 걸쳐 차근차근 찌면서, 사람들의 바뀌는 태도와 일상에 생기는 제약에 점점 익숙해져 갔죠.


살 빼고 나니 많은 것이 바뀌었어요. 입고 싶던 옷도 입고, 주변사람들의 시선도 달라지고. 솔직히 행복해요.


근데 살쪘을 때 불행했나 생각해보니 그건 아니었어요. 몸 아파 힘든 건 있었지만, 그냥 편한 옷 입고 내가 먹고 싶은 음식 마음껏 먹고, 것도 행복했거든요.


사람마다 생각이 다 다르겠지만, 마음가짐과 처한 상황에 따라서 행복의 기준은 늘 바뀌는 것 같아요.


살 빼서 행복하면 빼면 되고, 내가 저걸 먹으면 행복하면 먹으면 되는 것 같아요.


다만, 건강이 1순위라는 건 명심하셔야 해요.


다이어트로 건강을 잃어서도 안되고, 그렇다고 무턱대고 저처럼 과식하고 살찌워서 건강을 잃어서도 안돼요. 건강 잃고 나면 아무것도 남지 않아요.


전 다시 찾은 건강을 지킬 수 있을 만큼만 맛있게 잘 먹고 적당히 운동하고, 그렇게 살아갈 것 같아요. 여러분도 그러셨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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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초보
    네@dreamaga 2024.11.22 10:20

    👍대단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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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신
    박숙이 2024.07.11 15:05

    저도 애주가인데 끊어내는모습 본받아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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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정 2024.07.05 10:35

    대단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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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용욱 2024.06.25 09:00

    부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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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초보
    minY85 2024.04.25 11:22

    역시 식단이 중요하네요 ㅠㅠ 식단 지키기가 쉽지 않은 것 같아요 대단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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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문
    40부터시작 2024.04.15 09:21

    엄청난 애주가이신데 끊어내다니 대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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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문
    솔순ㅇ1 2024.04.09 05:59

    대단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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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신
    런런이 2024.04.04 19: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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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초보
    살빼자!아자 2024.03.29 17:4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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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문
    riceteng**** 2024.03.23 09:16

    멋있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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